다이어트 3일째입니다.
2010.07.22 10:55
저번주 금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시작한 것은 이번주이구요, 저녁에는 샐러드(닭가슴살 + 양상치 + 양배추 + 견과류 조금)만 먹고 이틀에 한 번씩 4.5KM 런닝머신에서 달리고 합니다. 나빠진 것은 없네요. 저녁을 늦게 먹고 소화를 못시켜서 항상 늦게까지 책을 보고는 했는데 지금은 그런 것은 없습니다.
체중이 많이 늘어났고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집에서 기분전환용으로 먹는 맥주와 늦은 식사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업무 부담도 어느 정도 줄었고(물론 1주일에 한 번은 10시 넘어서 끝나도) 눈병도 나 났어요. 위를 단계적으로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녁에 먹은 게 없어서 그런지 10시 정도면 피곤해서 자고 아침에 바로 일어나서 김밥 먹고 출근합니다. 아침은 늘 챙겨 먹으니까 저녁을 적게 먹어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샐러드 용으로 미니오븐에 구운 닭가슴살을 막내가 '냠~!' 이러면서 다 먹어버린다는게 문제겠지요.
멋진 몸매를 만드는데에는 별다른 관심은 없구요, 다만 큰아들이 '아빠, 비만이에욤~!' 하는 말을 안들어보려구요. 그리고 이제 슬슬 건강을 챙겨야 할 나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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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7.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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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굶고 저녁에 4일 연속으로 저녁에 치맥 먹었는데 체중이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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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7.22 12:48
동네에 2주에 한번씩 나오는 정보잡지에서 본건데...
맥주를 많이 마시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하네요...
맥주보다는 다른 술을 드시는게....ㅡ_ㅡ;;;
물론 다른 술도 안좋긴한데 맥주가 특히 안 좋다고....
전 운동전에 한끼를 단백질 보충제로 먹고 있어요...운동전에 뭔가 먹으면 얹혀서....
샐러드는 입에도 별로 안 맞더라구요......닭가슴살은 가끔 먹는데....배고플때 먹으면 맛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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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2 12:52
도대체 왜 그렇게 살을 원수마냥 여기시는지.. 저는 평생을 친하게 지내왔는데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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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7.22 13:18
샐러드는 저녁에만 먹습니다. 아침과 점심은 다 쌀밥에 김치, 된장찌개랑 먹지요. ^^; 저녁에 먹는 것이 몸에 안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왕초보님// 살이 워낙에 많이 늘어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계속 이렇게 살면 나중에 건강에 문제가 있을 듯 하구요, 신체건강나이가 35입니다. 건강검진이 충격이 되더라구요.
O|C님// 독주는 가급적 혼자 안마실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저녁에 샐러드 먹고 헬쓰장 가서 땀빼고 운동한 다음에 맥주만 마시면... 속쓰리더군요. 맥주도 끊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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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번주 금욜부터.. 시작했는데.
근데 어제 저녁에 맥주 마셨어요. OTL
다 남편때문이에요. ( --)
우리 잘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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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2 23:08
저도 살을 빼야하는데....
맥주땜에 힘들어요. 요즘처럼 더운날엔 시원한 맥주가 너무 그리워서.... ㅜ_ㅜ
어제도... 오늘도... 아니... 며칠전부터 매일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맥주와 함께 먹는 안주들도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음식이었네요. ㅠ_ㅠ
이러면서 살을 빼야한다고 말만하고 있으니... 에휴... 배둘레햄이 물놀이 튜브처럼 되어 가고 있네요. T_T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서 막내보다 더 빨리 샐러드를 드시는겁니다..=_= (이상 조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