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양준혁 선수 돌연 은퇴 선언

2010.07.26 14:22

유안 조회:820

이번 시즌 끝나고 은퇴하시겠답니다.


그런데 선감독과 구단측에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자로 당장 1군에서 말소시켜 주시는군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1군을 따라다니면서 타격 조언등 팀 전력향상을 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후배들에게 전수하여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했답니다.


미쳤구나... 라고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작년에 3할 치셨습니다. 올해도 3월 초에 잠시 부진, 4월 월간 타율이 4할 가까이 나왔습니다.

작년 좌투수 상대로 3할 8푼이셨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내내 플래툰에, 후보에, 대타였습니다. 좌투수만 나오면 선발 제외는 기본이구요.


그 와중에 1할 치는 강봉규 같은 잉여들은 죽어라 선발로 밀어주시더군요?


멍게 라이온즈를 만들고 싶었던 거라면, 성공했네요.


아주 그냥 좋아 죽겠네요. 선동열 김응용 김재하 셋이 오늘 회식하겠어요.


저는 이렇게 양신을 내치는 팀의 팬 따위는 더이상 하지 않으렵니다.


양신 데뷔하시는 그 해부터 18년째 열심히 라이온즈 팬이었는데, 여기까지입니다.


응원하는 팀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불가능은 없네요 :)


멍게 라이온즈 만세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115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606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5879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1840
29823 후임 이 입사를 했습니다. [6] 인간 12.15 45
29822 부산 가족여행 외 [5] updatefile 인간 12.14 59
29821 제 옷과 강아지 옷.. [7] file 아람이아빠 12.13 56
29820 AI... 대세라는데 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3] 엘레벨 12.13 51
29819 수능 성적 발표일 [4] 해색주 12.05 126
29818 Belkin WEMO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10] 왕초보 12.02 132
29817 10만원 이내 즐거울만한 기기 [12] 해색주 11.29 197
29816 투자들 하시나요? [6] 해색주 11.23 164
29815 셋째 수능이 끝났습니다. [6] 해색주 11.23 127
29814 수능은 우리에게. 대한민국에게 무엇일까요 ? [10] 맑은하늘 11.14 166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5] 아람이아빠 11.09 186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174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왕초보 11.05 172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1] 왕초보 10.28 301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86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532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250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70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308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320

오늘:
1,729
어제:
17,114
전체:
18,5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