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관련 소식 2
2010.07.30 13:55
공교롭게도 동시에 두 곳에서 북한으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하나는 미국정보에 의하면 북조선이 탈리반에게 로켓을 팔고 있다는 것이고 또한 남한으로부터 나온 소식에 의하면 북한이 필요한 자금줄을 대기 위해 자신의 값나가는 문화재들을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전 wikileaks.org에서 공개된 자료들에 의하면 2005년 11월 19일 빈 라덴의 조력(후원)자를 포함한 탈리반운동의 중요한 두 인사가 이란을 통해서 다시 북조선으로 갔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미국정보부의 의견에 의하면 북조선에서 그들이 토의한 것은 '공대지' 급의 로켓들의 구입에 관한 것이었다 합니다. 이 구매는 2006년 초로 계획되어 있었답니다. 다른 디테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정보만으로도 북조선의 로켓이 아프간에 도달하였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7년에 미국의 CH-47 "치누크"헬기가 특히 긴 사정거리를 갖은 로켓에 격추되었는데 이같은 무기는 탈리반에게 없던 것입니다. 사건의 디테일을 조사후 미국 전문가들은 이것이 북조선에서 생상된 무기일수 있다 간주합니다.
북조선에 의한 또하나의 불법적인 거래는 남한의 검찰에 의해 나왔습니다. 조사관들은 평양이 자신의 문화재를 암거래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조선의 영역에는 아직 많은 수의 알려지지 않은 고대의 묘들이 있는데 분묘의 도자기들같이 커다란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갖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정보는 작년 남한에서 잡힌 간첩 "박채서"에 의한 것입니다. 알려졌듯 작년 1월에 간첩 '박'은 그의 북조선정부와 email을 교환하였고 그로부터 남한의 골동품구매측에게 북측의 옛 도자기들의 사진들을 보여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독립된 전문가들에 의하면 북측이 암시장에 골동품을 내다판다는 정보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이것은 북조선의 정부보다는 전체가 '암거래상'들의 망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업자들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거래의 구매자는 남측의 수집가뿐만이 아니라, 박물관이기도 하는데 그들은 어디서 그러한 소장품을 구했는지 출처를 밝히고 싶지 않아 하는데, 여기서 옛 것처럼 보이는 위조품이 거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전문 로시스까야 가제따 7월 29일
http://www.rg.ru/2010/07/29/kndr-site-anons.html
아프간전쟁기록이 미정보부가 공개하지 말라고 했는데 공개했죠, (어떠한 복선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 모르겠네요.) 아무튼 참살기록등이 소문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에서도 북한이야기로 가는군요.
아프간전전투일지는 http://wardiary.wikileaks.org/
코멘트 2
-
왕초보
07.30 14:13
-
영진
07.30 15:22
이런 뉴스는 전부 다른 소스로도 접한 기사이므로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논조나 배치가 다를 뿐이지요. 미국과 한국은 대부분의 극동러시아소식에서 이렇게 싸잡혀 들어가는데 아마도 댓글들은 문제가 되리라 보이네요.
예를 들자면 러시아 밀리터리사이트에서는 이건 완전 inside-job이라고 하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군사전문가 -비전문가를 떠나서 저렇게 부서진것은 척 봐도 어뢰가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네요. 이전 기사의 댓글에는 '정부측 뿐 아니라 조사단도 술마시고 조사했군'이렇게 댓글 달려있네요.
정부가 원하지 않는 정보가 국내로 들어오는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울게 없는 정부라면 이런 정보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겠지요. 아마 전혀 개의치 않으리라 믿습니다. 멀리서라도 뒤통수를 친다 싶으면 이 기사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