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폰용 무료 어플 "실종아동찾기"
2010.08.03 11:22
안녕하세요? 겜보이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사회참여 및 봉사의 일환으로
"실종아동찾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한국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 기증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만6천여명의 어린이 실종사건이 경찰청으로 접수된다고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우리 아이가 사라진다면..?
실종된 어린이에게도 그리고 남겨진 가족에게도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고통과 슬픔일 것입니다.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아이폰 사용자 여러분께서 함께 참여 해주십시오.
여러분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봐 주신다면 이런 안타까운 일을 끝내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종아동찾기"어플에는
-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와 상세한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비슷한 어린이를 발견하시면 경찰청 혹은 실종아동 전문기관으로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제보전화를 하시는 것에 부담갖지마세요.
아무리 사소한 정보라도 실종된 아이를 찾아 가족에게 되돌려 보내는데 큰 실마리가 된다고 합니다.
- 다양한 종류의 실종예방 교육자료가 있습니다.
교육자료는 한국 어린이재단 실종아동 전문기관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각급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실종예방교육시에 자료로 사용되는 검증된 교육자료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나 조카가 아이폰을 가지고 놀려고 할때 보여주세요.
만일의 상황에 어린이가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실종된 어린이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그리고 더이상 안타까운 어린이 실종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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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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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침해의 소지가 다분한 아이디어 아닐까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시계(아무리 디자인 등을 다양하게 한다고 해도..)를 찬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고,
실종 신고 프로세스가 악용될 경우에는 범죄에 사용될 여지도 있구요.
시계가 알아서 위치 정보를 송신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그 기능을 끌 수 있다면 그 시점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는 아웃... (납치라도 한 경우에는 그 기능부터 끌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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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3 14:28
글쎄요. 실종신고되는 곳은 경찰이라면 범죄에 사용될 여지는 일단 어느정도 차단되지 않나요. 우리나라 처럼 경찰이란 곳이 누구의 개 처럼 되어버리면 갑갑하겠지만.
시계가 알아서 위치정보를 송신하는 것도.. 차고 있는 사람이 풀어놓거나 (자택이면 예외처리. 자택이 아니라면 풀어놓는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니 신고해도 되죠), vital sign에 문제가 생긴 경우(심장이 멈춘다거나, 당뇨병 발작)라면 개인 인권침해라고 보기 힘들죠. 그리고 그 이외의 상황은 신고할 필요도 없고요.
물론 이 시계를 차는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차지 않으면 보호는 받기 힘들죠. 자신의 위치가 드러난다는 것이 인권침해라고 볼 수 있지만, 자신의 위치를, 내가 선택할때 드러낼 수 있다 (풀어놓는다)는 것과, 내가 판단할 수 없을때 (심장이 멈췄는데) 내 위치를 드러낸다는 것은 악용되기 힘들죠. 더구나 그 위치정보가 119에게만 간다는데야.
실종신고가 되면 위치를 보고하게 되는데 역시 위치정보가 119로만 가게되면 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은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감시카메라에 잡히는 얼굴을 자동대조하자는 것도 가장 간단하게 big brother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무엇이건 악용될 가능성은 많지만, 저 기술이 가져올 순기능을 생각하면 해볼만 하죠.
아이들 얼굴을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컴터 서비스를 할 수도 있을듯 해요. 세티 프로그램처럼 노는 컴퓨팅 리소스를 이용해서 감시카메라의 얼굴과 실종 어린이의 얼굴을 맞춰보는 거죠. 얼굴을 자동으로 나이먹게 만드는 알고리듬도 넣고. 누군가가 신고해서 찾게 되는 경우보다 훨씬 발견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
실종을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 만들기 그렇게 힘든 것일까요 ? 예를 들면.. 모든 사람이 특정한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데 이녀석은 솔라셀로 동작하는 시계죠. 시계 기능 이외엔 그냥 전기만 만들어서 충전하고 있다가.. 가끔 (1분에 한번 정도) 깨나서 맥박이랑 혈압, 혈당 같은걸 잽니다.. 정상치가 아니면.. 바로 위치를 119에 보고하죠. 전화기 같은 기능이지만 아주 가끔 잠깐씩만 켜지기때문에 태양전지만 가지고 충분할 겁니다. 그런데.. 그 깨어있을때.. 실종신고 정보를 수신합니다. 내가 맞으면 바로 위치를 보고합니다.
풀면 바로 위치를 보고합니다. 푸는 위치가 정해진 위치 (즉 자택)면.. 별 문제겠지만 그외의 지역이면 바로 실종수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요.. 완벽 보호죠. 내가 알리고 싶을때나 내 목숨이 위험할때만 위치를 밝히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