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근처 '커피집'입니다..
2010.08.15 14:46
집사람이랑 아이는 파워레인저 공연보러 들어가고 저는 올림픽 공원 밖 커피집에 앉아있습니다.
멀리서 커피잔 그림의 간판을 보고 왔는데 독특한 분위기네요..커피도 초 저렴..영수증에 찍힌걸 보니 업소명도 '커피집'입니다..ㅎㅎㅎ
p.s. 뉘신지 무선랜 열어두신분께 감사드립니다..조금 빌려썼습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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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8.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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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15 15:55
커피zip 방이 2호점 이라고 검색하니 나오는군요. 모든 메뉴는 이천원이라..
문득 학부1학년때가 생각나는군요. 그땐.. 그 직전 학번때 시험거부투쟁으로 학교가 난리가 났었고.. 학내에 진주하다시피 했던 전경들이 물러난지 얼마 안된때라 학내가 어수선하던때.. 걸핏하면 착착착착 발맞춰서 전경들이 학내에 들어오고 와 하면서 진격하던. 지랄탄과 사과탄이 난무하던때. 한마디로.. 군부독재의 마지막 단발마같던 시기 라고들 사람들이 기억하는 시기죠. 사실 지금까지 (친일)군부독재는 단 일분도 그 칼끝을 우리 목에서 치운 적이 없었습니다만.
영어랩 이라는 시간인데.. 교양영어의 일부로.. 강의 이외에 듣기를 하는 '랩'이 추가로 있던 때였습니다. 요즘에야 젊은애들 영어 잘하니 전혀 필요없을만한.. 여튼 영어랩 조교가 잠시 쉬는 시간에.. 요즘 이대앞에 가면 커피 한잔에 오천원하는 미친 곳도 있대요.. 라고 했었다죠. 어린(?!) 맘에.. 우어 짜장면 여러그릇 값에 커피 한잔이라니..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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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탄... 사과탄...^_^ 오랫만에 들어 보는군요
5천원짜리 커피 ..^_^ 울 학교 앞은 거의 2천원 2천5백원 정도 했었는데 말입니다 . 것두 리필 무제한 ㅋㅋ;;
거의 다방수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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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별다방보다 벽다방이 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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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탄, 사과탄, 오래전에 들어본 말들이죠.
저도 벽다방 애용자였는데, 지금은... 편안한 의자가 있는 집이 좋아요. 커피가격은 매우 불만이고요.
사무실이 잠실로 이사왔는데, 시간내서 커피집 가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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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8.16 22:37
벽다방은 자판기인가요? ㅎ
^^ 파워레인저 공연도 하는군요.
날 더운데, 아빠가 힘드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