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ㄷㄷ 옆동네에서 애플이 WIndows 빼낀거란 이야기가..
2010.08.25 17:21
이전에 Apple II 로 컴퓨터를 제일 먼저 배운 아련한 기억이 나네요 -_-;;
울티마 2-3 거쳐서 4,5 를 하던 감동의 기억이란!!!
그런데 오늘 옆동네에서 애플 OSX 가 Windows 짝퉁이란 소리를 들이니 참 기가...
요게 84년도에 처음나온 매킨토시 OS 입니다.. 지금이랑 별차이가 없죠.. ㄷㄷㄷ
매킨토시가 잘팔려서 이걸 빼껴서 MS 에서 나온게 윈도우즈 3.1 이고 말이죠...
시간이 지나서 왜곡이 되는건지.. MS 가 잘나가는 요즘이라지만.. 이건 뭐 애플이 짝퉁 소리를 들으니..
처음 컴퓨터 배우고 최근같이 애플이랑 잡스가 욕얻어 먹는건 한국에서는 최근 같네요 -_-;;
아이폰 한국 발매만 안했어도 잡스 욕먹지 않았을텐데.. 덕분에 수명 좀 길어 지시겟네요..
하악.. MSX, 매킨토시, IBM 286, 386 다 그립네요...
ADlib 옥소리 카드로 건반도 막 쳐보고 좋아하던 것도 생각 나고..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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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25 17:35
그때 막강 Mdir 도 생각 나네요.. 도스나 윈도우 보다 사용이 더 편했던 -_-;;
사실 IIe 까지는 애플이 괜찮았었는데 폐쇠성을 고집하면서 IBM 한테 확 밀렸는데요..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애플이 이전 전철을 밟을꺼라는데.. 모바일 장비는 업글도 불가능하니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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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팬이 메탈리카를 듣보잡으로 만든 얘기가 생각나네요. ㅋㅋ
잘 몰라서 그런거니 잘~ 알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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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08.25 17:41
저기요... 뭐 애플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먼저 채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걸 갖고 윈도우즈가 맥을 *베꼈다*는 건 비약인 듯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맥이나 윈도우즈나 훨씬 전에 나왔던 제록스의 그래픽 환경을 베꼈다고 하여야 할 것이고,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맥과 윈도우즈가 나올 때쯤 해서는 윈도우, 메뉴 바, 아이콘, 버튼, 데스크탑 메타포 등의 개념들은 스몰토크 등을 통해서 학계에서 연구, 확립시켜 놓은 것이라고 봐야하지 않을지요. 다시 말해 그 때쯤 해서는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기본 개념들은 이미 공유 자산이었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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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는 하죠.. 그치만 후발주자가 선발주자가 해 놓은 것을 비슷하게 하면 소비자들은 상세한 내막을 떠나 그냥 베꼈다 , 아니면 따라했다.. 이렇게 말들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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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25 20:43
오히려 OSX 가 윈도우 빼꼇다는 소리가 어이 없다는 거죠 -_-;;
제록스는 GUI 이긴 하지만 상용화는 하지 못한 상태였죠..
세계최초로 소비자 들이 접한 GUI 는 LISA 가 최초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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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5 18:18
=) 신도들 눈엔 그저 아멘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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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8.25 20:18
牛 끼다 못해...배 끼는 소리하네요.
제가 한국에서 윈도 1.0 접했을 때가, 89 년 아니면 90 년 초반이었던것 같은데....
그 뒤로 3.0, 3.1 을 써보긴 했었죠.
전 도스가 더 좋아요.-_-;
백그라운드로 다 돌릴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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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8.25 20:18
1.0 인가 설치해봤을 때, 저 위 애플 그림만큼이라도 나왔으면 말이나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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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25 20:45
다른건 몰라도 잡스한테는 자기 회사에서 쫒겨난게 아프지만
인생의 큰 경험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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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
08.25 22:46
90년대 초반 윈도 2.3은 쓸만했습니다. 엑셀사면 껴주던..
물론 Lotus123, quattro pro 등 때문에 안팔리던..
그리고 결정적으로 엑셀 빼고는 별다른 어플이 없었던 그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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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멍청한 모 인간이 MS하고 같이 일하면서 계약서에 라이센스 써도 된다고 허용하면서
MS의 전면적인 약진이 시작되었던 것 아닌가요?
GUI는 애플이 먼저 구축했지만 그 플랫폼 사용권 합법적으로 MS가 받아다 쓴걸로 아는데...
애플에서 스컬리와 잡스의 히스토리 쭉 읽어 나가다 보니 MS와의 에피소드 나오더라구요
스컬리가 잡스를 축출해서 CEO수업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게 지금 애플에 득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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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좋았는데, 지금도 좋습니다만, 최근들어 너무 무거워 져서 버벅거립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하드를 좀 지워봐야 겠습니다.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를 하더니만, 그래픽도 가끔 이상하게 깨집니다. -_-; 윈도우 처럼요. 전엔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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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26 09:43
스노우 레오파드 부터 좀 심해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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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설범이 부터 좀 안정성 면에서 ㅡ.ㅡ 된거 같다고 느낍니다.
게다가 배터리 관리가 잘 안된다는 느낌도 받고 있네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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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맥미니는 안그래도 느린데, 설범으로 올리니 완전히 쓰레기가 되버렸어요. ;;; 근데 맥 동호회 가보면 속도와 안정성이 엄청 향상되었다며 찬양의 목소리가 드높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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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26 14:18
저도 설범 이후로는 타이거 보다 더 느려진것 같아요 -_-;;;
안정성이야 뭐.. 늘 다운 된적은 별로 없으니.. 끄응.. 뭔가 미묘하게 좋지 않더라구요
아마 80년대 이후 출생자라면 1984년도에 나온 맥 컴퓨터가 저렇게 생긴지도 모를겁니다. 1987년도엔 아마 윈도우즈 3.1과 거의 엇비슷하가지 면서도 3D게임이 가능한 맥이 나왔죠. 그러고 보니까 80년대 이후 출생자라면 pctool이나 m-dos같은 것도 모르는 세대들이 많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