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듯한 운전자(혹은 졸음 운전자)...대처법은?
2010.09.09 12:00
얼마전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다가 발생한 일 입니다.
시속 100km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앞차가 2차선에서 1차선으로 확 달려드는겁니다. 그 차는 저보다 100미터 정도 앞에 있었고
저는 1차선에서 달리고 있었고요. 저와 아내는 '차 안에서 싸움이 일어났나? 아니면 술 취한 상태로 운전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후 몇분간 잘 달리다가 또다시 같은 상황 발생... 아무래도 사태가 예사롭지 않아 경적을 크게(그리고 길게) 울렸습니다.
술 취한 채로 혹은 졸음운전을 하는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안되겠다 싶어 속도를 내어 앞 차를 추월해 달렸고요.
저도 처음 목격한거라 경황이 없었는데, 이런 경우 차 번호를 기억했다가 어디에다 연락을 해서라도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이런 경우 방법이 있을까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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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잼잼
09.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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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러면 일반 음주차량 신고와 똑같습니다. 112누르고 신고하시면 되고요, 그러면 거기서 고속도로 순찰대에 연락이 가서 그쪽에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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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자주 하다보니 그런일 자주 봅니다. 저도 뒤에서 경적좀 울리고 하이빔 켜보고
개선이 안되면 그냥 추월해서 가버리곤 합니다. 괜히 추돌이라도 나면 골치아프니...
피곤하거나 졸릴때는 무조건 차 대놓고 스트레칭을 하던 자던 해서 피로 풀고 운전하는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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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9.10 00:24
졸릴 땐 자야해요.
괜히 억지로 운전하면 피로가 더 빨리 쌓이고 더 힘들어져요.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꼭 휴게소에 들러서 쉬어야 해요.
피로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들러서 스트레칭도 하고 볼일도 보고...
그래야 운전할 때 편안하게 할 수 있거든요.
앞차가 졸음운전 하는 듯 싶으면 클락션을 울려서 깨워야죠.
주의를 줄 필요가 있으니까요.
한국도로공사 순찰차 뒤 전광판 보면 "졸음운전 하는 차가 보이면 경적을 울려주세요"
일단 비상등키고 뒤에서 떨어져셔 경적+하이빔 쏴줍니다. 몇번하면 깨어납니다. ^^;; 운전자 문열고 바람 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