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부제: 하노이가 궁금해요..)
2010.09.10 17:40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글남기는 VitaminaC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따각따각 글을 쓰네요.
그동안 좀 바빴기도 하고, 발령이 나서 이래저래 준비할 것도 많고 한 와중에..
Kpug분들의 부비부비가 그리워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ㅎㅎ
10월 초부터.. 3~5년정도로 하노이로 발령을 받았는대요..
하노이는 고사하고, 베트남은 가본적이 없어서.. 이런저런 궁금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정보라도.. 감사히 귀기울이도록 할게요.. 뭐든 알려주세요.. ㅎㅎ
싱글인 채로 나가는거라.. 뭐... 많이 준비할 것 없어 보이지만.. 그냥 전반적인 분위기가 궁금해서요..
비오는데.. 길조심/차조심하시공.. 즐거운 주말입니다~ ㅎㅎ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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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9.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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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취업성공하면 올해안에 혹은 내년초쯤에 벳남 발령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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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 지내시죠?
공인된 연인들의 장소라니..ㅠㅠ 흑;;
뱀요리란건 뭔가요? @_@ 먹으면 불끈불끈? ㅎㅎ
여름옷만 가져가려구 했는데.... 가을 날씨에 입을 옷 정도는 챙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집이나.. 이런거는 회사에서 잘 준비해둔것같은데... '사는데'에 있어서.. 이런저런 궁금한게 많네요..
지난주에 확정나고, 바로 늦은 여름휴가 다녀오고 준비하려니.. 시간이 빠듯하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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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9.10 18:57
뱀요리는요... 거긴 뱀이 많아서, 아주 초창기에는 공항 면세점에서도 뱀술만 팔았어요.
그리고 여자들도 스스럼 없이 뱀을 잘 먹어요. (그래서 힘들이 좋은가?^^)
그리고 쌀국수 중에 자기들이 최고로 치는 건, 우리식으로 하면 메기 매운탕에 나중에 쌀국수 먹는 거였어요.
저수지에서...
자라 요리도 많았구요. 이래저래 싱글이 가면 고생이....ㅎㅎ
가을날씨가 아니라 꽤 쌀쌀했어요. 물론 영하는 아니지만.
그리고 거기선 운전할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가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불가사의한 교통이라서...
그런데 아마, 케이퍽이니까... 현지에서 직접 사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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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9.10 19:35
공인된 연인의장소는 닭살돗는... 장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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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jin
09.10 22:34
가을날씨 정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겨울에는 아주 춥습니다. 처음 하노이 갔을때 12월에 동남아라고 달랑 양복한벌 가져 갓다가 추워 죽는줄알았습니다. 겨울이 습해서 추운거 같더군요. 그냥 파카라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름에도 그닥 많이 덥지는 않은 것 같아요. 호치민은 무지 더운데요. 별로인듯. 뭐 공항에서도 어디서나 뱀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뱀이 작은놈부터 큰놈까지 다양하게 병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먹을 것은 참 맛있었어요. 뭔지 모르고 암튼 주는대로 다 먹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주의할 점. 길을 갈때는 멈추거나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뛰거나 하면 안됩니다. 그냥 가던대로 계속 다니면 차던, 오토바이던 알아서 피해갑니다. 참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굉장히 히안하면서 재밌는 곳이죠... 한국 사람이 사는 동네는 나름 아주 좋은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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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9.11 01:29
사실 겨울 의류는 그곳이 더 쌉니다. 그러니 그냥 입고 두고 오실 생각으로 현지에서 사시는 것도 현지화의 지름길입니다. 외모가 베트남틱(?)하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한국에서 바이크 좀 탔답시고, 현지에서 오토바이 타려고 하던 한국인 직원 본 적 있습니다. 그 사람이 오토바이를 탄 것은 첫날.... 회사에 올 때뿐이었습니다. 퇴근할 때에는 차라리 걸어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큰길을 건너는데.... 저는 어느 정도 그런 일에 익숙해서 후다닥 건넜는데, 저와 동행한 한국분은 30분 동안 못 건너오시더군요. 그야말로 ㅎㄷㄷ입니다. 지들이 피해간다는 홍진님 말씀대로입니다.
호수 주변의 공인된 장소는....^^ 주말에 가보시도록 하시죠. 볼 만할 겁니다. 선진국에 온 듯한 느낌을....ㅎㅎㅎ 바로 옆에 모텔들이 즐비해서, 원스탑 서비스의 진수를 알게 됩니다. 가격도 비싸요. (나는 왜 그런 걸 아는 거냣.... - 기사가 알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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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운전은... 운전해주시는분이 있다고해서 별 걱정은 안하지만... 주말이나 업무 외 시간에... 제가 운전 하기는 많이 힘드려나 모르겠네요...
음식이야.. 세계어디를가도.. 뭐... 별 탈없이 잘 먹고 지내서.. 걱정은 안하지만..
워낙.. 다들.. 모든분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다른 성의 인간(저에 대해서는 여성분들을..)을 조심하라고 하셔서..
그것도 그렇고..
한국의 일상생활에서 주변에 있는것들이 편하게 있는지 궁금해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을때는.. 서울에 있는거 거의 다 있네~ 라고 생각을 했는데.. 하노이는 그것보다 나을지 어떨지 궁금합니다.
흠흠... 제가 필요한건.... 대형 할인점, 맥도날드, 편하게마실수 있는 술집, 괜찮은 백화점...등등 뭐 이정도인데요...ㅎ 아마 있겠지요?
하노이, 댓번 가봤는데요. 거래처도 있구요.
날씨가 겨울에는 꽤 춥습니다. 잠바 입으셔야 할 정도로.
평지로만 이루어졌구요, 중간중간에 호수가 많은데, 그 주변에는 주말이면 거의 공인된.... 연인들의 장소입니다.
호치민 기념관 하고, 하롱베이 (차로 한 세 시간?) 가보실 만 하구요.
뱀 요리집 많구요, 쌀국수 기가 막히구요.
뭐 또 없나? 생각나면 또 말씀드릴 게요.^^
비타민님 오랜만이시네요. 덕분에 월드컵 경기장 갔던 거 아직도 기억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