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난투극, 이거 뭔가요?;;;;;;
2010.10.04 11:39
안녕하세요, tubebell입니다.
와.... 사람들이 '지하철 난투극' 어쩌고 하고
포털 메인에도 떠 있길래 봤더니;;;;;
정말 어이 없네요....
할머니, 소녀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은 대체 뭡니까;;;;
아......씁쓸합니다 -_-;;
코멘트 11
-
맑은샛별
10.04 11:50
-
학생이누군가한테 전화를 한건 맞는데 통화중인 상대방에게 유투브로 올리라고 하고 있지는 않네요.
그냥 찍고 있는 사람에게 "유투부에 올려 x3 + x나 못생겨가지고!!" 이런식임 뭐.. 아무래도 상관없나.
근데 별로 걱정할거 없는게..
아마 옛날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세상은 이런 세상일꺼에요 ㅡ0ㅡ;;;
-
맑은샛별
10.04 16:51
째끄만 화면으로 봤더니....
찍고 있는 사람한테 외친 거였군요. 어쩐지 고함지르더라니....
-
할머니도 그렇고 ..학생의 자세도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계속해서 전화기를 귀에 대고.....한국이 싫다..소리지르고..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을 떠나서....조금은 보기가 않좋았습니다
할머니도........
주변분들이 정말 ....... 그러네요.....
한 상황만을 보고 모든 것을 평가한다는 것은 그렇지만.....
하여튼 보기는 정말 않좋았습니다...
-
준용군
10.04 13:16
여학새이 흙이 뭍은 싱발을 신고 다리를 꼬고 자리에 착석
그옆에 할머니 옷에 뭍은것으로 암..
여학생이 죄송하다고함
할머니 어린것이 xxxxxxxxxxxxx
슬슬 -_- 랩배틀을 뜸--;
둘다 똑같은 수준이었다고함-_-
-
괜히 싸움 말리다가 같이 폭행으로 묶여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112에 빨리 신고를...ㅡㅡ;;;
-
SON
10.04 14:36
나이드신 어르신 중에 정말 안좋으신 분도 제법 있으시더군요.
어느 할아버지가 앉아 계셨는데, 옆에 여학생이 일어나다가 할아머지가 다리위에 두신
목도리가 걸려서 떨어졌네요.
할아버지 말씀이 "ㅈㄹ하네. ㅁㅁ년"
이런 험한 말씀을 하시어서, 제가 열받았습니다.
사회복지사들도 할아버지,할머니가 가장 힘들다고 하네요. 노이로제 걸렸다고 합니다.
-
Big
10.04 15:14
말린다고 끼어들었다...싸움중인 사람이 "나 저 사람에게 폭행당했다"라고 주장하면....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전과자가 될 수도 있고......... 죽지않을것 같다는 이상....신속한 신고, 촬영, 증인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존댓말, 나이..... 예의바른 나라라고 할수도 있지만.... 어느순간에는 하나의 장벽임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TV에서 일반인들 인터뷰할때 자막에.... 회사원, 40세..이런거는 왜 나올까요?
-
찬헌아빠
10.04 15:26
할머니와 학생도 충격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더 충격적이군요.
으흠.
-
calm
10.04 16:29
음... 일설에는 저 할머니가 나름 유명한 시비쟁이라는 말도 -_-;
-
기사를 읽고 제가 생각한 건 이런 겁니다.
(다른 사람 빼고 당사자 둘만 놓고 보면...)
내용을 보니 여학생이 교포거나 어쨌든 외국에 오래 살았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면 한국말, 특히 존대말 못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실제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어릴 적에 미국에 갔는데 한국말은 잘합니다. 존댓말을 전혀 모른다는 걸 빼면 말이죠.)
이러저러 하다가 할머니에게 무언가 실수를 하게 되고, 할머니는 핀잔을 주었고 여학생은 사과든 반발이든 했겠죠.
문제는 그게 반말이었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듣는 할머니는 기분나빴을 것이고...
공교롭게도 한 성격하는 할머니와 여학생이 만났으니 큰 싸움이 벌어진 걸 수도 있을 겁니다.
현장에서 보지 않았으니 모르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 맞다면...
이건 오해에서 비롯된 거지 둘 다 막장은 아니라는 겁니다.
저도 트위터에 떠서 보게 되었는데...
할머니도 그렇고 학생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나만 피해 보지 않으면 상관없다는 것 같아 습쓸하더라구요. (남자분이 나서기는 하지만 말로만 한탄조로 이야기 하시고...)
학생이 친구한테 전화해서 유튜브에 올리라고 고함지르는 걸 보니... 에휴... 어쩌다가 이런 세상이 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