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얼마전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어서 인터넷뱅킹을 갈아 엎었더랩니다. 중간에 별 난리가 다 났고 저도 한 멤버로 참여했지만 참 답 안나오더군요. 담당자들은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허구헌날 느려서 고객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지 시스템은 주구장창 뻗어대지 가끔씩 아예 먹통이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른 회사처럼 기능이 많은 것도 아니고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고 그나마 느린게 이제는 아예 거북이가 되어 버렸네요. 저 난리를 치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고 자기 잘못이라는 분도 안계시고 하다못해 왜 저러는지조차 답변이 없습니다. 그 담당자들 제가 잘 알기는 하는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실망이 큽니다.


 생각 같아서는 뭐라고 해주고 싶으나, 안에 있는 내막을 모르는 저로서는 솔직히 창피하네요. 블로그에다가 적으려다가, 사람들이 보면 회사욕하는 것 같아서 여기다 적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으아, 인터넷뱅킹 하려다가 열받은 해색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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