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또 네 엉덩이를 걷어찬다면

2010.11.29 15:17

영진 조회:1030 추천:1

 

100분의 1일지라도, 그들은 존재한다.
많은 스페인인들은 그들을 알고있지만
스페인에서야 했는지,
그들은 이해되지 못한다-
무정부주의자들을.

 

그들은 사람들의 고통을 모아
거리의 돌들을 깨서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낮추고 또 낮추어
더이상 낮출 수 없는 이들이었고,

그들은 가슴속의 꿈을 따랐다
그들의 붉은 이상에
그들의 영혼은 바쳐졌다.

 

100분의 1일지라도, 그들은 존재한다.
대부분의 이들은 그들이
열등한 신의 아이들이라
조롱할지라도,

오로지 두려워 질 때만은
무정부주의자들을
거리에서 보곤 했던 것이다.

 

그들은 수천번 바로 그 돌로
쳐죽임을 당했다

 

대체 왜일까?

 

사랑의 주먹을
테이블위에 올리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이들이었다.

 

그들은 피를 용솟음치게 했고
다시는 그렇게 싸우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가열차게 투쟁하였다.

 

100분의 1일지라도 그들은 존재한다.

우리가 다시 국가로부터 엉덩이를 걷어차인다면,
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을 안다.

-무정부주의자들이.

 

그들은 우울한 희망을 붉은색과 검은색의
깃발을 돛에 묶고,
어떤 이들은 우애의 상징으로 빵을 나누었고
잊지 않을 징표로 무기를 간직했던 것이다.


100분에 1일지라도
그들은 존재한다.

무기를 함께 들고 일어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이들은,

무기를 맞잡은 형제들이었으며
그렇게 서로를 지탱했던 것이다,-

아나키스트들은.

 


레오 페레, 아나키스트들, 프랑스 (68혁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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