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번 공포의 어린이집 보고..

2010.12.21 12:03

Sihaya 조회:833

방송한지는 좀 되었는데 관련글이 올라오지 않은 거 같네요. +_+


저번주 금요일에 방송되었죠. 아마?

SOS24인가... 거꾸로인가.. 하여간 거기에서 방영한 내용.


결과적으로는 애들 막다루는 어린이집이었지만 보다가 두 부분에서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애 약먹이는 모습.

그래요.. 약 받아먹던 애 천식이라지요...

하지만 집에서도 그렇게 먹여요.

그렇게 먹일수밖에 없어요... ;ㅅ;

약 안먹겠다고 울부짖고 토하고 발악하고 별 짓 다해요.

남이 내 애를 그렇게 먹이니 열받지만....

집에서는 더 심하게 먹일때도 있어요. 흑흑..

심지어 약봉지에는 '한번 토하고 나면 뇌가 피로해져서 바로 다시 토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쌍하다고 다독거리면서 쉬었다먹이지 말고 즉시 먹여라'라고 적혀있어요.....


누르고 코막고 먹이는 방법 말고 있다면 정말 알고싶어요. 

약 먹이는 건 지옥이 따로없어요. ;ㅅ;



2. 담당 교사가 없다?

그 어린이집에는 담당교사가 5~7명이라고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없었죠 아마?

근데 보통 애를 맡기면 담당교사한테 가끔 전화도 하고 안부도 묻고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도 하고...

애가 아프면 이야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거기에 애 맡긴 부모들은 그 부분은 어떻게 해결한걸까요??




저런 거 나올때마다...

애 봐주는 친정어머니께 정말 죄송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뭘 믿고 애를 많이 낳으라는 지.....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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