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아부인가
2011.01.04 14:19
작년 1월 집안의 전파사정이 좋지 않아 LGT에서 KT로 바꿨죠.
아직 011 사용중인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부터 입질이 조금씩 오네요.
아직 1년 사용하려면 1주일을 더 채워야 하는데,
제가 장기사용 우수고객이라고 사장 명의로 우편물이 한 통 오네요.
언제부터 장기사용고객을 모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오늘은 전화가 와서 30분 무료 통화권을 주겠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기변 포인트라는 것도 쌓아주겠다는데 그걸로 뭘 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스맛흐폰으로 넘어가고 싶기는 하지만, 오는 전화도 별로 없는 지금 번호를 버릴 생각이 별로 없네요.
요즘 사용하는 우산을 처음 장만한 지 어언 17년이 지난 것에서 살짝 보이는 성격탓도 있겠지만,
KT 3G 상태가 메롱하다 하니 갑작스러운 우편물, 전화에서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기가 싫네요.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스맛흐폰에 대한 호기심도 살짝 있기는 하구요.
다른 한편으로는 제가 무려 장기사용고객이라고 해주는 그 마음이 얄미워서 어떻게 애를 먹여볼까 싶다가도, 다 귀찮기도 하고,
<넋두리> 내 마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넋두리>
장기고객이 좋은 점은 "하나도 없다"입니다..
sk13년차 lol
단지 하나는 포인트7만점 준다는거 하나..;;; 난 쓸곳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