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은 공존하기 어렵네요.
2011.01.15 19:57
일이 많아서 오늘 출근하라는 지엄한 엄명이 있었지만, 이미 며칠전부터 메가마인드를 보기로 딸애와 약속을 해놔서
속된말로 그냥 <쨌습니다> ㅡ.ㅡ;
메가마인드가 제법 재밌더라고요, 그러나 보는내내 쨌다는 사실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게 오네요.
결국 이 시간에 출근하려고요.
전화해보니 다들 저녁먹고 야근 준비 돌입했다고 하네요.
가서 같이 열심히 놀아줘야죠 에효. ㅡ.ㅡa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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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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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1.15 20:21
네, 출근해달라는데 집에 있다는게 좀 스트레스가 됩니다.
당연히 집이 우선이라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는데 생각과 마음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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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1.15 20:30
현실이란거 참 슬플때가 많죠...ㅠㅠ
일찍 나와라..출근해라....
뭐 다 쌩까고 안가면 어딘지 모르게 근질거리고 화장실 갔다가 뒷처리 안하고 나온가 같고...
아참....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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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1.15 23:16
저도 꼭 출근해 달라고 했던 기계 보수날이었지만.....
전날 술 먹고 대낮까지 뻗어 자 버렸던... -_-;;;
다음날 출근했던니... 다들 신기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니도 술 먹고 회사 째는 날이 있을 줄 몰랐다~~" 카믄서.... -_-;;;;
나이를 먹다보니 술에 많이 약해졌다고 핑계를 대긴 했지만요.
암튼... 전 스트레스 별로 안 받고 잘 쉬었던 기억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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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w
01.16 05:02
저 역시...
꼭 봐달라는 현장이 있어 마침 명절도 되고해서 꽁돈벌이삼아 이번주를 외지에 다녀왔는데
마눌님은 제가 어디 기생집에서 요양하고 온 것 마냥 돌아누워서 말도 안합니다..
집에서 놀고있으면 어디 꼬불쳐놓은 꽁돈 내놓으라고 옆구리 퍽퍽 쑤시고
어디 스윽 부업이라도 한탕 뛰면 집에 늦게 들어온다고 지랄이고...
마눌님이 자다가 일어나 이불들고 딴방으로 가버리는군요..
대체 내가 무슨 나쁜짓을 했다구...
노래방 자체도 안가지만 혹 끌려가도 아가씨 손목한번 안잡는 나를.. ㅜㅜ
솔직히 계속 이런식이라면 아무리 울 토끼같은 새끼들의 엄마이자 마누라지만
... 정떨어질 것 같습니다. 마음 역시 흔들릴 것 같고..
홧김에 확 바람 나버릴 것 같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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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보고 싶으셨으면 그러실까요... 마음 넓게 생각해주세요... ^^
꽁돈을 봉투에 담아서 용돈해! 그러시면 매 주 쫒겨 나실듯...
펄럭~펄럭~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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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1.18 16:17
꿈속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에효..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