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나라는 쌍팔년도나 지금이나.. ㅋㅋ
2011.01.18 00:49
안녕하세요. 우산한박스 입니다.
오늘 런닝머신 위에서 땀빼며 tv를 보다가 kbs에서 '국군 장병 발열 조끼 성금 모금' 이라는 자막을
보았습니다.
미쳤네요.
국방 예산은 뭐하라고 걷어다 쓰는거죠..?
아.. 死大江 예산에 끌어다 쓰느냐고 장병들 조끼 사줄 돈이 모자란가 보군요.
열불이 터져서 런닝머신에서 내려왔습니다.
국군 장병들이 이 엄동설한에 얼마나 고생하고 있을까요.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웁니다.
그런데, 그건 나랏돈으로 할 일이지.. 국민의 코묻은 돈을 울궈내서 할 일이 아니지요.
방위성금 => 제공호 ㅋㅋㅋ
평화의댐 성금 => 사기 ㅋㅋㅋ
이 놈의 나라는 국민들이 뭘 안하면 안굴러가는 나라인가봅니다.
아휴...............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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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1.18 01:47
국가 재정에는 한계가 있으니...
그래도 맘 같아서는 추운데 고생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발열 쪼기 몇장 사서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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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8 01:52
저.. 저거 성금내 봤자 어느 ㅅㅋ 눈먼돈 될건데..
차라리 우리나라 세금 걷지 말고 성금만으로 (이것도 사실 세금) 운영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최소한 ㅅㅁㄷㄷㄴ들은 잘라낼 수 있잖아요.
사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철책의 겨울이 (영하 30도는 기본!) 뭐 특별히 더 춥지는 않을텐데.. 지금 군인들이 받아야 할 보급을 얼마나 들어쳐드셔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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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ma
01.18 09:15
그렇죠...정작 실정은 이렇지만 열심히 군복무하는 우리 장병들에겐 경제가 어려우니 너희들이라도 아껴야한다...
이러고 있겠죠...
저 군에 갈때 imf가 터졌었는데...2인당 건빵 1봉지...월급 정상월급에서 차감...ㅡㅡ;; 이때 병장 월급도 만2천원이 될까말까했었는데
이걸 깎더군요...제대전에 돌려줬었지만, 그동안 못 받았던 걸 다 받았는지는 모르겠네요..그냥 더 준다고해서 웃으며 받았던 기억밖에는.... 지금은 뭐라고 하면서 보급을 줄이고 있을런지...
혹시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식단에서 늘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우리나라에서 군복무 정말 힘들죠...;;;;;
입에서 썅~~~ 이라는 말이 그냥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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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1.18 11:04
우리나라에서 군인은... 부려먹기 좋은 종 같은 존재랄까나... -_-
조류독감 유행하니 식단에 닭고기가 넘쳐나고...
구제역 시끄러우니 돼지고기, 소고기 올라오고...
도시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재설작업하러 나가야 하고...
그러고도 보급품은 제때 받지 못하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뭐... 다른 부대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복무했던 강원도 양양의 모부대는 그랬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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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행님 아들래미 제생일에 군대 갔는데 ㅜ--ㅜ
진짜 저두 평화의 댐 성금 냈다니깐요 ;; 사기죄로 고발 할까봐욧 ㅠ_ㅠ
ㅜㅜㅜㅜㅜ
눈물만 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