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소득공제용 후원금영수증과,  재단 소식지, 노란색 수첩이 우편으로 왔습니다.


먼저 받은 분들 중에 봉투가 뜯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제가 월요일에 받아보니



226606657.jpg 



윗 쪽에 비닐창 반은 뜯겨 없어졌고,




226608915.jpg 


아랫쪽은 완전 찢어져서 양 쪽에 테이프로 한 번씩 붙여진 상태로 왔습니다. 




친구 만나러 나가는 길에 대문 내려다보고


그렇게나 기다리던 노란봉투가 우편함에 꽂히는 거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다다다다 계단을 내려가서 뽑았는데   ...



왜 이리 험한 꼴을 당했을까...    보낸지 하루,이틀만에 도착한 건데...


제가 낸 후원금 내역서도 꺼내어 본 듯 구겨지고 갈색의 무언가가 묻어있습니다.


그나마 내용물 없어지지 않은 게 다행입니다.



어떤 분들은 내용물 중에 은박 발라진 부분이 있어서  우편물 분류기계가 화폐로 인식해서  아마 열어봐야 했을 것이다.


그런 식으로 좋게 생각하자고도 하시는데,  



금박은박 발라진 성탄카드나, 연하장들도 다 이렇게 뜯어보는지 궁금합니다.



증거는 없지만... 의심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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