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없어요 흙... (결혼 준비중)
2011.01.31 13:26
안녕하십니까 오바쟁이입니다 ^^
요새 결혼준비땜시롱 바쁩니다..
주말 중 하루는 꼭 쉬어야 한다는 나름의 기준도 이젠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주말엔 머 그렇게 돌아다니고 보고 선택해야 할것들이 많은지..
다행이 집이 일찍 정해졌기에.. 그나마 좀 널럴하겠다 싶었는데..
이건 정말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요샌 주말이 더 바빠요.. 평일은 회사 끝나고 잠깐 여친님 모시고 저녁식사하고 집에 가면 9시 쯤 되는데
주말은.. 정신이 없고.. 10시 정도만 되면.. 피곤해서 쓰러집니다 --;;;;
결혼식 하고 로멘틱한 첫날밤은 그저 상상속에서나 가능하다는 말이 실감이 되고 있습니다
(머 물론 로멘틱하지 못할꺼야 없겠지만... 체력이 --;;)
아참..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신도림에 있는 테**마트에 댕겨왔습니다
2일 연짱으로요
토요일은 가구 계약을 했습니다
침대틀, 10자 장농, 4단 서랍장 및 거울 (화장대 겸용), 간이의자, 책상용 의자, 협탁, 티비밭침대를 삼*가구에서 했습니다..
150은 그냥 넘더군요 ㅋㅋ
그리고 어제는.. 메트리스를 했습니다
요새 머시기 독립스프링이 좋다고 하면서 열심히 볼링공 던지던 시*스 침대에서... 100 안쪽에 나름 괜찮은거 했습니다 ㅎㅎ
(인터넷 최저가 115만원.. 저 계약 가격은 93만원 ㅎㅎ)
그리고 가전도 좀 보다가 집에 오니까 9시가 되더군요....
아 정말 결혼준비는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오늘도 여친님 모시고 예물 중 금목걸이 디자인을 골라야합니다..
이건 끝이 없습니다 ㅎㅎ
오바쟁이 올림
덧말: 혹시 혼수용 가구 보시겠다하시면 신도림의 테**마트 추천합니다 ^^ 넓어서 있을건 다 있어요.. 글고 인터넷이 그다지 싸지 않더라구요 ㅎㅎ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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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1.31 13:40
산신령님 앗 제가 전화를 못 받았네요 ㅎㅎ
전화 드릴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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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죠.
저는 신혼여행 갔다오고 첫 휴일 아침에 눈을 뜨니 실감이 나고 좀 편안해 지더군요. 이제 쉴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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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01.31 14:34
남들 하는거 따라하지 않으면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데,
결혼이란게 혼자하는게 아니다보니 (특히 우리나라는 남녀가 결혼하는건지, 부모가 결혼하는건지 구분할 수가 없다는...)
뭐하나 맘대로 할 수 없다는게 슬픈 현실이고,
둘의 취향을 맞추기도 버거운데 양가 부모의 취향까지 고려해야 하니 더 힘들죠.
저희 팀 여사원 2명이 2월에 결혼하는데 옆에서 지켜보자니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아무튼... 결론은... 힘내시고 준비 잘 하시라는거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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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1.31 14:41
머 이제 가전하고 식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
하지만 이것도 꽤나 걸리겠죠
여튼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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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몸은 힘들시지만 마음은 꽉차있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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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는 분이 결혼 혼수가 인생의 마지막 큰 지름이 될터이니 많이 질러야 한다고 하시데요 ㅠㅠ
나중에는 용돈 받아 써야 한다고 사고 싶은것은 팍팍 사야 한데요!! -
오바쟁이
01.31 15:06
ㅋㅋ
요한님 말씀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돈으로 아이패드 질렀습죠..
욕심 채우자면 한이 없잖아요 ^^ 전 그냥 욕심 버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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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수 장만할 때 남 (가족 말고 세상) 하는 것 생각하지 않고 실제로 필요한 것만, 최대한 원하는 대로 했습니다.
타협한 점이라면... 개인적으로는 LG로 하고 싶었는데 삼성으로 가전제품을 대부분 샀다는 것.
(그나마 물량러쉬 직전에 식기세척기랑 세탁기를 미리 LG로 뽑아놓아서 다행이랄까요...)
TV를 50인치 이상으로 하고 싶었는데 46인치가 되었다는 것?
심지어 시계 하나 해주겠다는 것도 "그 돈이면 아이맥이 한 대에요" 해서.... 아이맥을 얻었습니다.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맥은 오래 쓸 수 있어서 좋더군요.
윤신영님 말씀대로 편하게 준비한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꽤 정신없이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이란 그런 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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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신경 안 쓰면 편하지만 예비 마눌 의견 안 들어주면 평생 힘듭니다.
설득이 안되면 수긍을 하시면 인생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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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1.31 15:47
웨슬리님 말씀대로 원래 이렇게 정신없는건가봐요 ㅋㅋ
차주형님.. 지금 저는 철저히 웨딩촬영장에 가끔 소품으로 사용된다던 곰돌이 인형보다 더 비중이 적은 소품역을 하고 있습니다 ^^ 모든 결정은 마님께 일임하고 있습니다 ^^ 그게 좋을거 같드라구요 ㅎㅎ
(그래서 예물이... 쿨럭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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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01.31 17:42
저도 결혼준비가 넘 힘들어서 다시 결혼못할거라는..^^
그리고 마님께 일임...잘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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