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견한 멍때리기 좋은 팁입니다.
2011.03.07 03:22
여러가지 멍때리기 팁이 있었는데요.
기억나는대로 정리하면 ........
369올레길을 하염없이 걷다보면 시간이 후딱갑니다.
아무생각없이 마냥 멍때리면서 걷는거죠.
뭐 그냥 걷기만 하는거에요.
혼이 빠진 사람처럼....
그리고, 당근이 쳐다보기...재미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당근이를 측은하게 쳐다봅니다.
그리곤 제가 말을 건네죠. 난 니가 그냥 좋다. 넌 어때? 그말을 듣곤
녀석도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좋다는걸까요?
그 녀석 내겐 멍때리기 좋은 대상이었는데......
그리고, 지금까지 멍때리기 최고봉은 병아리 하늘보고 물먹는것 쳐다보기였습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자세히 쳐다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어떻게 물이 넘어가지?
물을 부리로 찝어서 넘기기전에 하늘을 보면 그 전에 물이 쏟아지지 않을까요?
요거 무지 어려울것 같습니다. 근데 1시간만 자세히 멍때리면서 보다보면...
왜 흘리지않고 잘 먹는지 그 이유를 금방 알게되죠.
직접 실험 해보는것도 재미있을거에요.
촛점없던 까망 눈동자 언능 또 보고싶다.
올해에 새로 발견한 최고봉을 소개할께요.
한달넘게 멍때릴수도 있고요,
앵그리버드 정도로 은근히 중독성도 가미하고 있고......
중요한것은 언능 시작해야되요. 조만간에 끝이 날것 같거든요.
봄에만 멍때리면서 볼수 있으니까요.
뭐냐먼요.
까치집 만들기 구경하기입니다.
초창기에는 까치새끼들이 어미가 오면 입을 쫙쫙 벌리는게 밑에서 보이거든요.
요기까지.....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참을께요.
좋은밤 되세요^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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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7 03:37
교수 직함 달때까지?
정말 최고봉이겠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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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07 05:30
멍 때릴수 있는 낭구샘이 부럽습니다. 쉬는 날에는 밀린 서류에 빨래 하느라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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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7 11:49
쉬어가면서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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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참으세요.... 에서.... 이게 혹시 번개를 의식하고 하는 멘트인듯합니다... 쿨럭....
기회되면 찾아뵙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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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7 11:50
아 그렇게 보였군요.
여튼, 번개는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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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3.07 09:40
어라... 당근이 돌아 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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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7 11:51
당근아~~
-
꼬소
03.07 11:53
당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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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3.08 22:03
이 양반아...
"그 녀석 내겐 멍때리기 좋은 대상이었는데......" <- 었는데 : 과거형.
"그 녀석 내겐 멍때리기 좋은 대상이었는데......" <- ....... : 말줄임표.
"그 녀석 내겐 멍때리기 좋은 대상이었는데 어떤 망할 개도둑놈이 우리 이쁜 당근이를 홀딱 집어 태우고 날랐는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상황이고, 지금 당근이 집은 단풍이가 쓰고있지" 와 같은 뜻 입니다.
왜 우리 슨상님의 아픈 부분을 건들어~!!
-
맑은샛별
03.07 11:25
멍때리기하러 공방에 가고 싶네요.
달풍이의 귀여운 모습도 보고 싶구요.
이번주에 번개치는 거 확정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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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7 11:52
번개야 치고 싶은사람이 알아서 치면 되죠.
사람없으면 없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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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당근이 다시 왔어요? 2월에 갔을 때도 없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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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7 18:30
그러게....보고싶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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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3.07 17:18
당근이 보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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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07 18:31
당근아~~~
누가 봤다는 사람도 있어서 가봤는데
아니더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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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들으면서 와우 고고학을 하면서 교수 직함을 달 때까지 파는 게.. 멍때리는 데는 최고입니다. ;;;;;;;
시간 정말 잘 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