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생활의 변화
2011.03.20 22:05
반년 정도 스마트폰을 쓰다보니 느끼는 점이 있어서 끄적끄적 해 봅니다.
1. pros
- 길치(방향치)에게도 축복을...(위치정보)
- 어디서든 사용자 중심의 컨씨어지 정보 획득가능 (대표적인 것이 맛집, 분위기 좋은 곳, 여행지 정보 등)
- 쿠폰이나 소셜 커머스 즉각적 사용 가능
- 트위터나 뉴스 어플을 통해 빠른 정보 획득
- 모르는 것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장점
- 테더링을 통한 인터넷 비용 절감 (집에 인터넷 해지하고 간단한 서핑용으로만 테더링을 쓰고 있습니다.)
2. cons
- 카카오톡 회의방 이라든지 -_- 실시간 이메일 체크에 의한 24시간 출근화 -_-
- knowhow, knowehere를 찾는 방법이 오히려 수동화, 단편화, 일률화 되가는 듯...
- 핸드폰 미소지 시 왠지 모르게 남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불안감 (정서불안?)
- 지나친 통신비 지출 (인터넷 비용 절감분 상쇄라고 위안을 삼고 있긴 합니다.)
- 업데이트, 최신 어플 유지에 대한 스트레스
결국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보다 플러스 요소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계속 쓰고는 있는데, 그 이득 폭이 어느정도인지는 솔직히 아리까리 하네요.
참, 질문 게시판에 이메일 포워딩(FWD) + 파일첨부 관련 질문 올려 놨는데
알고 계시는 분 답변 좀 부탁 드릴게요 ^^:;
코멘트 7
-
우산한박스
03.20 22:40
-
맑은하늘
03.20 22:46
대세는 거스릴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피처폰 쓰는 분들 있지만...
흐름은, 편리함은 스마트폰이 편리해질거라 생각합니다.
-
맑은하늘
03.20 22:55
스마트폰으로 "전국버스" 쓰는 것, 편리함 중에 하나입니다.
-
타스케
03.20 22:57
스마트요금제 슬림한 것이 제 평상시 평균 요금을 훌쩍 뛰어넘으니.. ㅠㅠ
-
제 경우엔... (-) 부분이 더 큽니다만 애써 (+) 인 점을 부각시키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_-;;
사실 스마트폰 등장 이전부터 뭔가 기계에 의존? 하려고 했던 성향이 스마트폰 이후로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스마트폰 이전에는 palm 으로 모든 걸 해결해 보겠다고....)
예를 들어...
1.모든 문제를 인터넷을 통해 해결하려하고
2.항상 온라인 되어 있어야 불안하지 않으며
3.집중해야 할 때와 장소임에도 스마트폰에 자꾸 손이 가는
이런 폐단을 알면서도 손에 놓지 못하는 일종의 중독 같은 증상마저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해결책은....
스마트폰 따위의 생각을 못할 정도로 육체적으로 엄청 바쁘거나 (운동 포함)
적어도 집에서는 주변 환경을 언스마트 -_-;; 하게 만들어 책을 가까이 하거나
가족끼리의 대화를 유도해야겠다.... 정도입니다.
이러면서도 여전히 케퍽에 접속해서 글을 남기고 있으니... 중독임에 분명합니다 -_-;;
-
zekyll
03.21 10:43
저도 지도, 버스도착, 웹서핑(메일, RSS, 뉴스, 트윗/페북 등 포함)이 주 용도네요.
카톡도 좋은데 지금은 익뮤라. =)
-
맑은샛별
03.21 12:18
음... 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
생활의 편리함을 알게 되면 그걸 이용하지 않고선 견디기 힘들거든요.
차라리 몰랐다면 조금 불편해도 느리게 살아갈텐데....
빠르고 정확한 방법을 알게되면 그걸 포기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당분간은.... 언스마트~ 하게 살고 싶어요. ^^;;;
제가 쓰는 기능은..
- 소통 : 구글톡, 카카오톡, 페이스북
- 정보 : 프레시안, BBC뉴스,
- 위치 : 메트로이드(지하철노선도), 전국 버스
이 정도네요. 의외로 게임 같은건 잘 안하게 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