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분토론 500회 기념 재미있네요
2011.03.25 02:48
전원책 변호사와
진중권씨가 나란히 앉아있는 이색적? 인 상황이...
간만에 TV 보다가 바보상자에 어제치 오후시간을 고스란히 가져다 받쳤네요
재미있기도 하고 여러 상황에 웃기도 하고
뻔히 모두가 아는 얘기에 억지 반박하는 모습에 갑갑 하기도 하고 했지만...
새벽까지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객관적인 주어진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고 힘들지만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으니
너무 불안해 하고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말자고 그렇게 항상 되내입니다.
비관적인 현실과 긍정적인 미래지향적 사고는 별개이니까요
토론에 나오신 분들은 각각 격하게 토론하고
가끔 싸우기도 하고 언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다들 미래를 낙관하신답니다.
서로다른 반대방향의 낙관적인 미래를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낙관적인 미래를 위해 저도 잠시 지금 하던일을 다시한번 생각 해 봐야겠습니다.
KPUG 회원여러분
즐거운 금요일 하루 되시길....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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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3.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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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5 09:37
저도 관련자(?)인데.. 고객과의 만남이 있어... 예약만 하고, 스튜디오에 가지는 못했습니다.
나이순의 배열... 마음에 들던데요... 30분정도 생방 dmb로 보다가, 이어폰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손도 아프고, 배터리도
다되고 해서요...
감사합니다 - 토론으로 더 나은 삶이, 우리에게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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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고 싶었는데 피곤해서 그냥 잤어요.
출연자들은 확고한 주장을 갖고 있으니 토론하다가 주장을 바꿀리 만무하지만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고의 폭이 넓어질 수 있으니 토론프로는 좋다고 생각해요.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정의' 강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이 강의 목적은 우리 안의 이성을 일깨워 이성을 따라가 보는 것이다.
그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리고 그 이성이 앞으로 계속 여러분을 괴롭힌다면
강의의 성과는 적다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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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 자느라 못 봤는데..다시 봐야 겠군요. 전원책 정말 좋아하는 사람 입니다(절 배꼽잡고 웃게 만든 몇 안되는 사람). 열려 있는 보수인사라고 봐요. 전원책이 보수세력의 표본만 되어도 좋겠어요.
아 그리고..진중권과 전원책은 이미 서로 너무 친해서 한판승부를 기대하기엔 능선을 넘어선 것 같더군요(아직 안 봤지만...)
예전 참여정부 시절 유시민과 전여옥의 배틀랩이 제일 재미있었는데.......
아니면 진중권과 조용기목사를 붙여도 재미 있을 듯.
우와~ 벌써 500회... 예전에는 가끔 봤었는데...
보면서도 느꼈던 생각은 ...
맨날 저렇게 토론만 하고는 정작 실천이 실행이 되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