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하루에 154조 베크렐이 공기중으로 확산되고있다네요;;
2011.04.25 10:34
뭐 여러가지 뉴스들이 나오고있지만..
일본표 방사능 기사가 제일 충격이네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052
하루에 154조베크렐이라;;;;
바다에 버려진 양도 장난 아니던데 ㅡㅡ;;;
이러다가 체르노빌 사태를 넘어서는건 아닐런지;;
서태지와 이지아 뉴스가 터진건 사회적인 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면도 있었던거군요 ㅡㅡ;;;
사재기 하는것도 한계가 있을테고..
그냥 포기하고 방사능함유식품 먹어야하려나봅니다.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 + 방사능이라.. 무섭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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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c
04.25 11:09
어느 기사에 체르노빌 사고 피해자 대부분의 원인은 (끊임없는)식품 섭취와 호흡하는 공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몇년전쯤이었나....아이티 지진일어나기 전에 아이티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진흙에 버터를 섞은 진흙 과자를 먹는다고.....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좋다는 것 알면서 먹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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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극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으며, 이 방사성 물질이 X선 및 감마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세포가 타버리거나 DNA 가 손상되어서 암이 발생하는거죠. 물론 극미량이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되는데 후쿠시마 덕에 몸속에 축적되는 양이 많아지고, 점점 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합니다.
방사성 물질도 여러가지라, 잘 알려진 세슘이나 요오드의 경우 반감기가 수십일밖에 안되고 요오드의 경우 일부러 과다하게 퍼부으면 새로 들어온 방사성 동위원소 요오드는 아예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바로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근데 이밖에 다른 방사성 물질의 경우 칼슘과 매우 흡사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에 들어가면 뼈 속에 박히게 되고, 이게 두고두고 방사선을 뿜어대서 백혈병 등의 골수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공기중으로 날려올라간 방사성 물질이 인간의 몸에 영향을 주게 되는 매커니즘은 이렇게 되는 거죠.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인류에겐 치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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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25 11:30
1 Bq의 단위가 아주 작습니다... 좀 알아봐야 되겠는데...
경, 조, 이런단위를 단순한 느낌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기준 단위 및 환산 되는 단위와 비교를 꼭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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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4.25 12:50
일본 정부에서 원자로 단층촬영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는데.... 사실 역사적인 사건이란것과 외국이란것외에는 메리트가 별로 없지만 미국 행정부에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수라 쉽게 거절하기가 어려워 고심중입니다. 가면 한 4-6개월정도는 머물거 같은데....
와이프는 결사 반대, 제가 맏고 있는 연구과제도 넘겨서 진행을 시켜야 하고 쉽지 않은데... 조만간 결정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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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라면 아이 더 이상 낳을 계획이 없다면 꼭 가고, 아직 낳은 적 없다면 일본 아예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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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쇠고기도 안먹고
GMO콩 들어갔을거라 의심되는 음식 안 먹고
옥수수 들어간 음식도 피해 왔었는데...
이번 일본 사태나고 다 포기했습니다.
이건 뭐 피하려야 피할 수가 있나요...
아직도 일본에 가보고싶다거나 이런저런 생각이 있으신분들이 많으신거 같더군요
제 사촌동생도 뜬금없이 무슨이유인지도 밝히지 않고 갑자기 일본 가고싶다고...
이번 사건으로 일본은 끝났다고 보는 시각들이 만연한 상황이던데
거기다 아직 지진사태가 끝난게 아니라고 보는 시각들이 태반인데 거길 들어가다뇨...
인적+자연적 재해의 종합판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지금 범 지구적인 화산, 지진활동이라도 멈춘다음에 들어가는걸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아직 0.5 경 베크럴 수준이라 체르노빌의 500경 수준엔 못미칩니다.
참고로 체르노빌 땐 최초 폭발하자마자 100~200 경이 쏟아져 나왔죠. 그담엔 모락모락~ 300~400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