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밥 별로네요.
2011.04.25 13:04
대상포진이 유행이랍니다.
모두 몸조심하시고요, 이게 체력떨어지고 피곤하면 걸리는 거라네요.
평소 체력관리들 잘 하세요.
이거 무지 아파요. ㅠ_ㅠ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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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진짜 맛 없어서 간호사한테 짜장면 먹어도 되냐고 물어봐서 한 그릇 시켜먹었습니다.
이 병원은 짜장면도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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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아버님께서 1달이상을 병원에 입원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때 생긴 요령(?) 입니다.
밥을 하자마자 뜨거운 상태에서 한번 먹을량 만큼씩 크린백에 담아서 냉동실로 고고씽~ 식사때마다 병원 랜지로 돌리면
따끈한 밥을 먹을수 있는겁니다.
퇴원하실때까지 1주일에 한번씩 밥들고 병문안 가는게 주말 일과였습니다. ^^
반찬은 가까이 사는 형제들이 돌아가며 대고 저는 밥만..ㅋㅋㅋ, 덕분에 부모님 모두 병원에서도
식사는 맛있게 하셨다는.... ^^
장기입원하면 병원비보다 식대가 더나오더라구요. 그게 정말 맛이나 좋으면 이해 하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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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인실에 있어서 밥값보다는 입원비가 더 나올 거 같긴 합니다만, 오늘 동생왔길래 동생것 식권하나 샀는데 제가 먹는 밥이 무보험으로는 5030원이더군요.
양으로는 대강 맞는데, 맛으로는 2500원짜리 밥 수준이라서요 ㅠ_ㅠ
특히나 이 병원 반찬이 짜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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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 낳을때 입원했더니..
양도 많고 맛만 있던데요..? ;;
(1인분이라기엔 너무나 많아서.. 특히 미역국은 냉면기만한 데 가득해서 어떻게하냐고 했더니 '그거 원래 보호자랑 나눠먹는 거야'라는 명쾌한(?) 답변이 어머니에게서.. ㅋ)
역시 입원한 사람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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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썩 즐거운 마음은 아닙니다. ㅠ_ㅠ
대상포진이라니 병명부터 뭔가 즐겁지 않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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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입에 맞으시는 반찬 몇가지 챙겨다 넣어두세요.
김이랑 집에서 만든 반찬은 필수!
부득이할땐 마트표 무말랭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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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밥은 대충 때우고 대신 과일을 집에서 조달해서 먹고 있습니다.
병원 직원분들하고 장기입원 환자들 정말 대단한 사람 같습니다. 이 밥을 그리 오래 먹다니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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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25 18:14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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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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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6 03:44
토닥토닥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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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참겠는데 낮에 인터넷이 안되요 ㅡ.ㅡ;
병실안에 PC는 밤에만 인터넷이 되는 기이한 구조입니다.
근 10년이상 병원밥만 먹은 사람으로써 이야기 하자면 세계 어느병원에서도 병원밥이 맛있는데가 없습니다. T_T~ 미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한국에서도 병원식당에서 직원들 혹은 환자들 상대로 주는 음식은 세상에서 잴 먹없는 음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