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는데 굳이 ...
2011.04.26 21:32
오늘 인천에 있는 모기업 정유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119 소방대가 출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공장 앞에 도착해 보니
회사 관계자들이 자체 소방대로 진화가 완료되었다며 공장안 출입을 막았습니다.
화재가 더 커지자 결국 문을 열어 119 소방대원들의 화재 진압으로 1시간만에 진화 되었습니다.
싫다는데 굳이 ..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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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26 23:05
어느회사나 다 똑같은 가 보네요. -_-
얼마전에 회사에 화재가 있었거든요. 누군가 119로 신고했고 소방차가 출동을 했죠.
그런데... 나중에 보니 사내전화로 먼저 신고하지 않고 바로 외부 119를 불렀다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사내전화로 신고했음 또 보수반 불러서 불끄라고 난리쳤을꺼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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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26 23:22
그렇다가 다 타면...
어쩔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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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화재 신고 접수되면, 산업안전 쪽에 무언가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 자체 진화를 하려고 하죠.
실적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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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7 14:41
미쿡의 경우 119에 신고를 하면 (아마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분들은 무제한 자원을 가지고 불이 절대 살아있을 수 없게 전 지역을 초토화를 시키고 갑니다. 컴터 이런거 완전히 날라가죠. 불만 안 붙으면 되니까. 불이 있을 수 없는 곳의 컴터까지 완전 아작을 내줍니다.
그래서.. 불이 날 경우 일단 사내 긴급 출동에 연락하라고 교육합니다. 단 911에 전화하지 말라고 하면 나중에 뒷감당이 안되니까.. 내키면 911에 전화해라.. 라고 가르치죠.
저 회사는 아마도 조금 다른 경우같습니다만. 아무도 안다쳤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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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화재현장에서 덕심을 불태워 컴터를 들고 나오던 사진?이 생각나는군요 ㅋㅋ;
그러게요. 싫다는데 굳이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