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문은 아니고.. ㅎㅎ
2011.05.24 15:11
회사에서 직원들이 심형래씨에 대해 격론을 벌였던 모양입니다.
내용인 즉슨...
"영구야 영구야" 가 먼저냐, "변방의 북소리"가 먼저냐~!!!
케퍽 분들은 정답을 알고 계신가요? :)
참고로...
거기 참가했던 한 명이 KBS고객 지원팀에 직접 질문을 해서 답변을 받아냈답니다.
자자..
댓글로 도전을!
답은 아마 내일..? ( -_)
코멘트 7
-
빠빠이야
05.24 15:12
-
저도 영구가 먼저로... 그 캐릭 그대로가 변방의 북소리 아닌가요?
북채로 북을 친 후의 반동으로 자기 머리 치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
저도 영구에 한표.
-
유재석씨가 포졸로 나온게 변방의 북소리... 그러니깐 답은 09?
-
힘경
05.24 16:58
당근 영구가 먼저죠. 여로 라는 드라마 아세요? 아마 60년대였을 겁니다. 거기서 장욱제씨가 영구로 나오셨어요.
-
반대 의견 한번 내봅니다.
심형래씨는 변방의 북소리에서 임하룡씨와 함께 하셨는데요. 그때 변방의 북소리 후반기에 김대희(?)니 유재석등도 출연했습니다.
(유재석은 확실한데 김대희는 제 기억속에서 ;;;)대략 91년 이후로 보입니다. 변방의 북소리가 상당히 오랬동안 했더라고요.
89년 쇼 비디오자키 등장 이후로도 유모어1번지 간판이었나 봅니다. 우리가 아는 칙칙이 등은 쇼 비디오자키에서 하신 거더라고요.
그런데 변방의 북소리의 전신은 포졸1 , 포졸2 라고 나왔던 포졸시리즈고요, 그 전신은 하룡서당입니다.
모두 유모어1번지의 코너들이고 유모어1번지는 83년에 시작했고, 85년까지 어색한 코미디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KBS에서 코미디언들의 연기문제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까지 했더군요.
그리고 초창기에는 고정코너라는게 사실 없었네요. 포졸1 포졸2와 같이 그때그때 아이디어 짜서 매주 코너를 구성했나봅니다.
타이프라이터 미스김과 같은 코너도 있었고요.
여튼 심형래씨의 전성기가 대략 85년 부터이고 변방의 북소리는 86년 중반기 이후정도로 보입니다.
이미 86년 전부터 바보연기(기사에는 멍청이라고 하더군요 ㅡ.ㅡ) 이름을 날리기시작했는지 각설이라는 영화도 1/2 이렇게 2편이나 찍으셨더라고요. ㅋ
86년도에 등장한 변방의 북소리로 어느정도 히트를 치셔서 연말에 용평리조트에서 본인 이름을 걸고 쇼까지 하셨네요.
작은 글씨로 같이줄연하신 분들이 다 유명하신 분들인데 이미 네임벨류로 이때 넘어섰었나 봅니다.그리고 87년 초반에는 변방의 북소리가 아주 히트였나 봅니다.
그리고 영구야영구야는 변방의 북소리 이후로 셋트를 두는 코미디가 활성화되자 나왔고요.
89년에 영구야영구야의 영구 연기로 네로25시 도시의 사냥꾼의 최양략씨와 함께 코미디연기대상 후보로 심형래씨가 경합했습니다.
에구에구에구~ 하는 최양략씨의 유행어라던지 영구없다~라는 유행어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89년 기사에도 있더군요.
여기까지 출처는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검색입니다. ㅡ.ㅡ;
하도 궁금해서 예전 신문 스캔한것에서 심형래, 유모어1번지(유머 1번지 아닙니다. ㅋㅋ), 변방의 북소리로 검색해보니까 대략 이렇게 나옵니다. 87년 당시 30세의 심형래씨가 무역사업도 병행했다는 얘기와 벤츠타고 다녔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그 밴츠가 불이 나서 타버렸다는 것하고, 그 후에 BMW추종자가 되셨다는 것도요 ㅡ.ㅡ;;
-
에잇... 뭐 단순한 질문이었는데.. 일단 시청자상담실의 답변입니다.
========================
안녕하세요 KBS 시청자상담실 입니다.
KBS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XXX님.
문의하신 내용의 답변입니다.
문의하신 해당 코너는 유머1번지안의 코너입니다.
84년부터 92년까지 방송됐습니다.
확인 결과 영구야 영구야가 먼저 방송됐었고 그 후에 변방의 북소리가 방송됐습니다.
항상 시청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KBS가 되겠습니다.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
영구가 먼저죠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