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0-
2011.06.09 03:26
아오....
별 이름도 없는 외장 하드 bay 샀다가 장착한 하드가 아작 났습니다.
기판 부분이 작살나서 그 하드베이로 전송한 파일 부분이 모조리 배드섹터가 났고 복구도 불가능하네요.
다행이 WD 3년 워런티로 RMA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캐나다 유저의 경우 Advanced RMA 라고 하여 크레딧 카드로 돈을 묶어 두면 신청 즉시 그쪽에서
새 하드를 이쪽으로 보내주고 이쪽은 느긋하게 30일 이내에 고장난 하드를 보내면 되기 때문에 더 빠른 교체가 가능하죠.
이전에도 하드 두개 그렇게 바꿔본 적 있어서 친숙하게 진행했는데, 갑자기 고객 로얄티 프로그램 어쩌구 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다른 하드로 바꿔준다고 하더군요. 제 1.5TB 하드 단가가 대략 70불로 측정되었는데
보니까 2 TB 짜리 하드가 110 불에 있어서 40 불만 내면 2TB 짜리로 고장난 하드를 바꿔준다는 걸로 알아먹고 냉큼 신청했습니다.
카드 나간거 보니 어라? 110불이네?
다시 자세히 보니 이미 '할인된' 금액이 110 이었습니다. ㅠ_ㅜ 아놔 새걸 85 불에 살 수 있는데...
거기다 이쪽에서도 고장난 하드를 절로 보내야 하니 -_-a 귀찮귀찮...
근데 배송할 주소가 안보여서 전화로 물어보니 고장난 건 배송할 필요가 없다네요.
그냥 기존에 있던 하드 유저의 시리얼을 확보하고 (그리고 워런티도 날리고) 새 하드로 교체하는 개념입니다.
결국 110 불 주고 2TB 하드 하나 사고, 있던 건 워런티가 날아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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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결과는 아니지만 최선의 결과도 아니죠?
원래대로라면 70불 한달 묶인 채로 워런티 유지하면서 교체받는 건데 85 불에 살 수 있는 하드를
110 불 주고 새로 산 셈이니...
아 나쁜 거 맞네요 Orz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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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Advanced Warranty해 놓으면 정말 -_-~~ 이거해서 제일 남는건 Toys r us에서 나온 장난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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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6.09 09:00
요즘 SK주유소 갈때 100원 깍아주는거 헷갈리는 것 비슷한 느낌이네요
실판매가(?)
잘못하면 거기서 100원 더 깍는다는 착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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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건 무조건 좋은겁니다 잘하셨어요 ㅎㅎ 넉넉한 새하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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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드디스크 현대화 프로젝트에 따라 마지막으로 남은 1.5TB 하드였긴 합니다.
이걸로 하드 8개 전부 2TB ... 오점이 남긴 하지만 액땜 하는 셈 칠까나요?
근데 전부 그린 하드라서 전력소비량이 PC 본체 전부 82 W 밖에 안되네요.
그냥 이참에 럭셔리 업그레이드 했다 생각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