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래전 해외 친구 한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 북에 올려두었으니 받으라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어 가입을 해 두었습니다.


그 뒤로 며칠간 매일 로그인을 했더랬지요. 이미 싸이에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던 터라 페이스북은 그저 잠시 방문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시도 때도 없이 친구 맺기 메일이 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때 이후로 어제 까지 로그인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또 다른 필요가 있어 참으로 오랜 만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잠시 둘러보고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새로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다시 페이스 북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쩌구 저쩌구..."


이 메일 받고 나서 기분이 좋지 않아졌습니다.


어떤 이는 '나를 기억해 줘서 고맙구나, 반겨주어 고맙구나, 이제 자주 갈께.' 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라고 해도 안오다가 이제 왔구나, 내가 너 오는지 안 오는지 일초도 안 쉬고 감시하고 있었다.

오늘 왔더라, 자주 와라 안그러면 계속 메일 보낸다."


이것은 친절과 관심이 아니라 감시라 느껴지는 것은 과민한 반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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