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 밑에 글 http://www.kpug.kr/670353 에 제가 의문을 제기 했었죠.

 

너무 철학적으로 생각하다가 문득,

 

'그래 원곡을 찾아보자!'

 

그래서 원곡을 찾아봤습니다.

 

귀여운 꼬마노래의 가사는

 

one day cute boy went to the hen - coop
He caught one hen but het he missed it.
There was a fox outside and snapp - ed up
boy was scared and just missed it
Cack - ling the crying was so - lo - ud
cack - ling the crying was so - lo - ud
Boy was standing looking at that sight -
Little boy did'nt know what he should do.

 

짧은 영어로 직역을 해보자면......

 

one day cute boy went to the hen - coop
어느날 귀여운 소년이 닭장에 갔었다.

> 귀여운 꼬마는 남자였었습니다.

 

He caught one hen but het he missed it.

그 소년은 암탉 한 마리를 잡았었는데 그만 흥분해 놓지고 말았다.

> 꼬마가 잡았었다가 놓친거군요.... 분노가 치밀만도 하네요.

 

There was a fox outside and snapp - ed up
밖에 있던 여우가 덮석 물어갔습니다.

> 배가 고팠는지는 모르겠으나 근처에 있었으니 닭들을 노리고 있던게 분명합니다.

 

boy was scared and just missed it
>소년은 무서웠고  놓쳐버렸습니다..

> 암탉을 진짜 잡고 싶었던게로군요!!!

 

Cack - ling the crying was so - lo - ud
cack - ling the crying was so - lo - ud

> 꼬꼬댁 소리가 엄청 컸습니다!!!

> 암탉이 엄청 울어댔나봅니다.

 

Boy was standing looking at that sight -
> 소년은 멍하니 서서 바라만 봤습니다.

> 암탉을 물어가는 여우에게 총을 쏠 수도 없었을테니까요.  

 

Little boy did'nt know what he should do.
> 어린 소년은 어찌할지 몰랐답니다.

> 암탉을 잡다가 놓쳤으니......

 

 

 

여기서 우리는 한 어린아이의 슬픈 사연이 동요로 변해 우리 아이들에게 강요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곡이 미국민요라는 점을 보면, 서부 개척시대 가난하고 힘든 시절, 먹을 것도 없던시절에

 

암탉이 얼마나 중요한 식량자원이었고

 

잡아먹을려고 한 건지 장난치려고 한건지(아마 잡아 먹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모르겠으나

 

그만 놓쳐버려 한 가족의 저녁식사를 망쳐버린 어린 아이의 슬픔이 느껴지는 가사군요.

 

 

 

 

이게 뭔 뻘짓이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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