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갑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2011.08.23 14:48
바쁜 아이들 일정 관계로.. (뭔 초등학생들이 저보다 더 바쁜건지..)
내일에서야 휴가를 갑니다..
날도 많이 풀렸고.. 역시 공부의 일환으로 아이들 엄마가 이번 휴가는 경주로 가잡니다..
해서 경주로 갑니다. 2박 3일.
동반은 초등학교 3, 4학년 꼬마들이구요..
뭐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천마총.. 이런곳과 물놀이 하루 정도 하려고 합니다..
여기 좋더라 하는곳.. 또한 중요한 여기 맛있더라 하는 곳..
등등 말고도 여기 가면 이런 쿠폰도 도움된다 등등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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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디
08.23 17:16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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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24 04:47
팬디님이 자세히 적어 주셨네요. ^^
저녁엔 안압지 필수라고 할만큼 야경이 멋진 곳이구요.
바람이 없는 날엔 반영사진이 정말 멋지게 나와요.
보문 밀레니엄파크... 요금이 비싸지만... 재밌어요. ^^*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은...
보문단지 주변에 몇 곳이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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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4 05:38
물놀이 하시면 눈병 조심하세요. 요즘 좀 나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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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압지밖에는 기억이 안 나는듯 한데..
애들 데리고 가면 국립박물관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경주에 쌈밥 유명한 집이 있다는데 전 아직 못 가봤네요.
경주맛집들은 조용한 한정식 집이 많아서 애들 데리고
가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것 같네요.
경주에서 포항이 가까운데, 해수욕장은 문을 닫았고,
죽도시장에 싱싱한 회가 많아요. 그냥 바다만 보실거라면
감포로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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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8.24 12:34
저는 경주 시내에서 좀 더 가더라도,
감은사지 3층석탑 가보시길..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선호;;)
고택도 좋아하신다면, 양동마을도 좋습니다.
그리고 유명하기로는 골굴사(무술로 유명하죠)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한적하고 아름다운 기림사도 있습니다.
아,
우리 아기도 조금만 더 크면 경주까지는 갈 수 있겠죠?
민준아, 내년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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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8.24 12:56
야경이 정말 멋진 안압지는 필수 코스구요.
경주빵(구 황남빵) 은 어딜가나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만주랑 비슷한 경주빵 보다는 보리빵 인가 그게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물놀이는 캘리포니안비치와 블루원워터파크가 있는데, 둘 다 가본 사람 말로는 캘비가 낫다고 합니다. 전 캘비만 가봤었는데, 놀이시설을 타시려면 아침일찍 가셔야 합니다. 10시만 지나도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경주 근처에 골굴사 도 참 좋습니다.
한참 쓰다가 날짜를 보니 이미 경주에 오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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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기전에 경주시청? 홈페이지 가시면
최근의 행사나 축제같은것들
그리고 유적지 가실경우
유물 해설사 설명시간 같은것도 미리 체크 하시면 유용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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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8.30 17:55
2박3일 경주는 짧다는 느낌입니다. 말씀해 주신곳.. 워터파크 빼곤 거의 다 본것 같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일단 경주는 거의 보문단지에서 머무르시게 되겠죠?
혹시 호텔에 머무르신다면 콩코드호텔이 전망이나 목욕물(?)이 좋습니다. 작년에 머물렀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호텔패키지 하시면 보트탑승권, 밀레니엄파크 입장권 함께 줍니다. 나름 특급호텔이라 모닝뷔페도 맛있습니다.
보문단지에서 제일 명물이라고 하는 순두부 음식 먹을려고 많이 줄 서 있습니다.
한 번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싱겁긴 하지만 서울 분 입맛엔 맞을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8~9시 넘어가면 음식점들이 빨리 문을 닫아서 치킨 사먹은 기억이 나는데 저녁은 제시간 맞춰드세요.
그리고 경주 가면 갓구운 경주빵(황남빵)은 꼭 드세요! 여기저기 원조라고 하지만 얼추 비슷하게 맛있어요:-)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 같은 거물급 유적지 말고 밤에는 꼭 안압지에 들러주세요. 야경 예술입니다.
그리고 테마파크인 신라 밀레니엄 파크도 괜찮습니다.
재밌는 조형물도 있고 시간 맞추면 꽤 재밌는 공연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 도투락월드가 경주월드로 바꼈는데 그런 곳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서울 오셔서 롯데월드 가세요)
경주는 크게 그리고 소소하게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도 작년에 가서 대만족했습니다.
잘 계획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