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 때문에 열 받아요
2011.08.30 22:17
공간을 초월하여 불특정다수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이런 획기적인 개념...
시대를 좌지우지하는 무섭고도 신기하고 편리한 것이지만...
가끔은 열이 받힐 때가 있네요
어린녀석들하고 의견교환할 때가 가장 화나는 때 인것 같습니다.(안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논점에는 십리 밖으로 벗어나서 오직 본인 기분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인신공격을 해대는 통에 온전한 커뮤니케이션은 집어치우고
기분만 저 아래로 떨어질 때가 있는 경우 말입니다.
맘 같아서 볼태기를 한 대씩 쫘르륵 혼쭐 내고 싶지만... 또 이 비대면이라는 상황이 그렇네요..
옛날엔 가끔 들리던 클리앙도 이젠 그런녀석들이 많이 활동하는 것 같고.. 별로 가볼 데가 없는 것 같지만...그래도 이 곳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산속에 고이는 옹달샘같은 존재라 할까요.
잔잔하고 고여있는 것 같지만 계속 신선한 물이 나오고 목마른 동물들이 간간히 목을 축여 갈 수 있는 곳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