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지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2011.09.14 13:27
9월5일에 어머니께 드릴 단화를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업체측에서 배송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쪽 말로는 오늘도 아니고 내일 배송한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믿을수 없는게 내일 배송한다하더라도
16일날 도착하는것이 아니라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에 도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화를 걸었더니 일단은 빨리 배송은 한다고 하는데요.
이대로 넘어가는게 정말 괘씸합니다.
어떻게 이걸 처리해야 될까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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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9.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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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9.14 15:40
저도 딱 9월 그 때 쯤 주문한 니콘 추가배터리가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옥션과 판매자에게 재차 항의했더니 최대한 빨리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짜증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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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na
09.14 18:17
배송지연 보상 규정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심이...
전 8월6일에 중국 사이트에서 주문한 g10 터치패널이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네요.
초반엔 문의 메일에 답변도 꼬박해주더니, 마지막으로 보낸 메일은 1주일이 넘도록 확인조차 안하고... 영락 없이 떼이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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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아예 배송되었다는 이야기가 없으면 부산까지 KTX타고 쳐들어가서 교통비 받아내고 신발 가져올까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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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9.14 20:56
저라면 주문 취소합니다...
그리고 단데서 다시구입을 합니다...
설마 거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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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아니지만 어머니 생신이 16일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냥 넘어가긴 열받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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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원하는 날짜에 받아내는건 쉽지 않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면 저쪽을 기분 더럽게 해 주는 방법 정도는 쓸 수 있겠지요.
나만 기분 상할 수는 없잖아요?
'주문제작'이 아니며, 9월 5일 주문/입금분을 추석 연휴 이후에 출고한다는 안내도 전혀 없었다면 그 때는 클레임 제기를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클레임이라는게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원에 들어가도 '적절한 중재'로 끝내버릴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업체에게 뭔가를 얻어내려면 '말발'로 승부를 내는 수 밖엔 없습니다.
저도 물건을 파는 측에 있기는 하지만 소비자보호법이라는게 늘 '소비자만' 보호하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다. 블랙 컨슈머도 있다보니 꽤 애매모호하게 된 부분이 많습니다.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참 좋기는 하나, 블랙 컨슈머가 아닌 대부분의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상을 받을 길이 없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말발이 중요하다는 이유도 법이 너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