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입니다..^^
2011.10.20 01:45
요즘 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26주차 인데...
처음엔 막 자라던데 16주 차에는 크기가 17주차 정도라더군요...
그런데 결혼준비하고 그러면서 엄마가 스트레스 받더니 20주차에는 19주차 사이즈랍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성별도.. 아기가 다리를 꼬아있어서 모른답니다..... 3D 쵤영하니 얼굴도 손으로 가려서 안보이더군요..
뭐이리 부끄럼 타는 녀석이 다있나 했는데...
얼마전에 병원가보니 딸아이랍니다..^^
너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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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남대문시장 갔는데 아동복 매장이 엄청나게 크더군요...
문제는 죄다 여자아이 옷이라는 겁니다..^^
만원 정도 하길래... 못참고 사버렷습니다... 엄마는 팔불출이라고 하고..^^
여자아이라는 생각에 저고리고 싸게도 모두 여자아이용으로 샀습니다.....아직 4개월이나 남았는데도...^^ 못참겟더라구요..
요즘은 매일 한시간은 아이와 놀아주고 있습니다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배도 엄마배도 쓸어주고..
신기한게 엄마가 아기가 태동하면 불편해 하는데 엄마가 쓸면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데 제가 쓸면 오분도 안지나 조용해집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꿈인데... 소아과로 바꿔야 할까봐요...(아직 학교합격여부도 모르는 마당에 김치국부터 마시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는게 너무 재미있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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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10.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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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조정
10.20 08:34
저도 여자아이 옷을 보면 -_- 정신 못차립니다. 딸래미가 입고 있을 것을 상상하면... ^^
축하드립니다.
재미없는 조크하나 -_-
중국에서 오신 한국여성분 engineer랑 얘기하다가, 저희 딸래미가 어쩌고저쩌고... 하니까
그분 왈, 그럼 딸래미가 몇개월이에요? -_-;;; 바로 정정해 줬지 말입니다. 그건 딸래미란 말은 부모만 쓰는 표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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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10.20 10:21
그 마음 아이 태어나고도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하게도 아이가 태어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아빠들이 바쁘다고 아이하고 안 놀아주더라구요.
저도 둘째가 딸아이라 그 마음 조금 이해됩니다.
지금 중1인데요. 아직 귀엽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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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딸이 예쁘기는 헌데 집에 내보내기가 두려워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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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10.20 10:55
아들만 둘인 저는 어쩌라고 이런 자랑글들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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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10.20 13:12
며느리를 받으시면 됩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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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20 13:16
전 아들만 넷인데, 저보다 아내가 더 부러워할 것 같아요. 마눌, 미안해요. T_T
악..너무부러워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