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맘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2011.10.23 22:44
결혼한지 13년째인가...99년도 결혼했으니...
그런데 아직 마눌의 맘을 잘 모를 때가 많네요.
오늘은 단순한 거 하나... (심오한거는 원래 그러려니... 이해 안되니 그냥 암기 -_-;;)
몇 일전 마눌에게 아이폰 독스피커 하나 사줄까? 하고 물었습니다.
집에서 아이폰 충전하는데 매일 어댑터랑 케이블 찾고 있는게 좀 그래 보여서
나름 저렴;;한 필립스꺼로 몇 개 골라서 보여줬는데... 그 자리에서 필요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췌...
근데 오늘 저녁에 그 독스피커를 샀을 경우 그걸 놓을 자리를 치우고 있는 마눌 발견 -_-;;
안사도 된다고 했잖아.... 했더니.... 급실망 모드로 -_-;;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냐구요 ㅜㅜ
안사도 된다는 말 듣고 오늘 아침에 N12 결재했는데;;ㄷㄷㄷㄷㄷㄷ
그나저나 필립스 DS1100 이나 필립스 DC290 괜찮을까요?
아이패드까지 사용가능한 DC291은 국내에 정발 안했더군요 ㅜㅜ
코멘트 12
-
김강욱
10.23 22:51
-
안사도 된다는 말은 가정경제를 생각하는 이성적 판단이고요.
감성적인 영역에서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거겠죠?
또한 남편이라면 당근 그 마음을 알아주어야 하는 거고 말이죠.
어렵네요. ㅎㅎ
-
몽배
10.24 01:48
모모개그프로에서 "애정남"..그것만 봐도 참 애매한것들이 많죠..ㅎ;;
-
유년시절
10.24 02:17
요즘 유행하는 여자어를 공부해야 겠군요. ^^;
-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언제쯤이면 액면 그대로의 말을 믿어도 될까요? -_-;;
-
대머리아자씨
10.24 09:24
둘 중 한 분은 필요하다 싶은 일을 저지르는 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그 역할은 지금껏 제가 잘 해왔습니다 ㅎㅎ 문제는... 필요없는거까지 지른다는거... -_-;;
-
바이디
10.24 14:18
DC290 - 다 좋은데, 아이폰4 정품 범퍼와 안 맞습니다.
-
저와 마눌 모두 3GS 라서요... ㅋ
-
해색주
10.24 17:55
아내말을 잘 들어주는게 좋아요. 어제 저는 그것땜에 핵폭탄 맞았슴.
-
핵폭탄;;ㅎㄷㄷㄷㄷㄷ 안그래도 오늘 주문했어요;;
-
대머리아자씨
10.24 19:47
박수~!!
뭐...할 말은 많지만...ㅎㅎ 토닥 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