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차살 이유가 별로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2011.11.01 12:54
이제 뭐 차살 이유가 별로 없을것 같은게...
너무 유지 비용이 비싸 졌어요..
지금 계산해보면 차를 2천만원 짜리를 샀을경우 5년을 탄다 라고 가정을 했을 경우..
2000 (차값) + 200 (등록세) + 350만원 (보험료) + 300 (자동차세) 1200 (기름값)
년간 비용이
400 + 40 + 70 + 200 정도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기타 유지비용 소모품 교체 등을 차값 감가 상가로 잡는다 치면
거의 월 60 만원에 하루 2만원 정도가 자동차 유지비로 지출이 되는건데요...
서울의 경우 거기다 엄청난 주차료 등까지 물어야 하니 말이죠...
이정도면 그냥 차라리 택시 타고 다니는게 낫지 않을까요??
실제로 차를 일주일에 1-2번도 운행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말이죠??
요즘 자동차세도 그렇고 자동차 가격도 그렇고 쓸대없이 너무 많이 오른것 같아요
특히 보험은 뭐 매년 거의 5-10% 정도 가뿐하게 올라 주시는거 같아서 말이죠..
정말 이정도면 그냥 일본같이 깔끔하게 차 사지 않는게 이득 같기도 합니다.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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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11.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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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1 13:20
저도 연말에는 마티즈.. (이제 스파크) 나 하나 타서 차 좀 편하게 타고 싶어요...
차사면 1-2년은 그냥 맘고생이라서요.. 문콕에 누가 뒤에서 박고...
차를 신발같이 써야 하는데 모시고 다니는거 같아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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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11.01 13:31
제 생각이 차는 신발이다 랍니다.
1996년(기억도 제대로 안 나네요)에 저의 첫 차를 90만원짜리 중고 티코 수동으로 시작했고요,
1998년 11월에 티코는 처남주고, 아토스 오토 임판 중고 사서 올해 폐차했습니다.
2001년에 불편해서 아토스 오토 400만원에 한대 더 사서 제가 타다가,
하루 130km 왕복하느라 유류비가 너무 많아서
2002년에 300만원에 팔고 다시 티코 수동 중고 110만원에 사서 2004년까지 타다 폐차했고요^^
2004년 8월에 직장 옮기면서 아토스 수동 180만원에 한대 사서 작년까지 타다가 폐차했고요^^
작년에 집차를 모닝으로 바꾸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새차 한번 사 보았습니다.
올해 폐차한 아토스 오토를 제가 타고 다녔는데, 정말로 운명을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9월말에 올뉴마티즈 수동 400만원에 사서 타고 있답니다.
제가 폐차한 차만 3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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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1 13:36
대단하시네요~ 저도 차는 신발이다라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어서!
회사 생활 5년동안은 마티즈 수동을 신나게 타고 다녔죠. 사모님도 그 흰둥이 타고 꼬시고 :)
회사 나오고 나서 업무상의 이유로 자꾸 큰차 타야 되지만.. 그놈의 남의 시선만 아니면..
편한 경차타고 신나게 국도를 달리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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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11.01 13:56
그래도 그간 들어간 차값만...
아토스 3대 1130만원(550 + 400 + 180) + 티코 2대 200만원 (90 + 110) - 폐차시 받은 돈 90만원(3대 * 30만원) - 아토스 판돈 300만원
해서 940만원이네요.
저도 오늘 처음 계산해 보았습니다.
2001년부터는 차 두대로 세가족이 별 불편없이 잘 지냈으니, "가치있게" 쓴 돈이지 싶습니다.
같은 돈이면 차 한대가 아니고, 가족 수 대로 쪼개는 게 나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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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01 13:08
서울 같은 대도심 사는 인구는 솔직히 자가 차량 운용율이 매우떨어지지요
그래도 필요하시면 능력안에서 운용하시는게 정답이겠죠
서울 올라와서 지난3년간 서울 살면서 편리한점은 대중교통이 구나마 잘 되어있다 빼곤 별 서울이라는도시가 그다지 마음에안들어서요-_-
자가 운전 차량 운전 하느니 말씀대로 택시타는게 더 경제적이겠네요;
좀 우습죠....월세 전전하면서 차는 신형 이어야 하고 멋진 자동차 여야 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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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1 13:38
저도 서울 3년 살다가 촌놈이라서 도저히 못살겟어서 귀향해 버렸습니다~
살기는 지방이 서울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아요.. 뭐 제 고향이 대구 근처라 그렇겟지만요...
요즘에도 1주일에 2일은 서울에 있는데 그냥 좀 먼거리는 지하철 근거리 2번 이상 환승은 그냥 택시가 편하더군요..
있는 차는 그냥 창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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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같은 경우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원하는 경로로 가려면 환승을 여러번 해야하는 경우도 많찮아요?
시간 단축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 시간 활용 등을 따진다면 차량 운행이 더 좋을 수도 있다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경차 기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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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1 13:26
택시가 가장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택시도 엄청 싸구요..
일본은 기본요금 만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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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에서 살면 차가 필요있나 싶습니다. 버스도 심야까지 있지, 택시도 언제든 탈 수 있구요.
작업때문에 새벽 3시에 나가야하는데 택시없으면 어쩌지했는데 5분도안되서 택시 잡아타고 출근했습니다.
그나마 가장 불편한게 연애할때??? 근데 남자가 무슨 운전수도 아니고 ... 그래서 제가 솔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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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1 13:58
그러게요! 여자분들도 차종이 아니라 통장잔고를 보시는걸 강추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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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11.01 14:09
서울은 집값이 비싸고요T.T
지방은 교통이 불편하고요T.T
저는 결혼 전에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결혼하고는 한동안 서울 동작구 사당동, 취업하고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원천동-영통동에 살고, 현재는 주중에는 직장이 있는 울산에서 지내는데요.
울산은 솔직히 차없이 살기 많이 불편합니다.
수원도 만만치 않고요.
택시비는 늘 깜짝깜짝 놀랄 정도고요.
숙소와 회사가 11km 정도 되는데요,
차로는 편도 30분, 하루 유류비가 약 3,000원 정도 되고요,
버스는 편도 1시간(버스 기다리는 시간 포함!!!!!!) 왕복 2,000원(카드 1,800원)이고요,
택시는 편도 30분, 왕복 1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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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m면 자전거는 어떨까요? 코스에따라서 다르겠는데 제 경우 7km거리는 버스보다 10분빨리 도착했고,
지금은 16.5km 인데 딱 한시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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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11.01 14:27
^^
제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제 기준으로 울산의 운전은 느리게 아무렇게나고요, 자전거로 움직이시는 분들도 위험하고요.
뭐.. 살쪄서 목숨이 위협 받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실은 코스 중간에 높은 고개가 있어서 어려울 것 같고요.
저는 움직이는 게 싫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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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01 15:17
그러게요 서울 이외 외곽은 당연히 자동차 운행 강추죠... 특히 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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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
11.01 14:41
서울벗어나는순간 아..... 육두문자나옵니다. 아직도 경기권 하루에 버스 한대 두대 들어가는동네 많습니다. 배차간격 680분? 뭐그런류 버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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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차가 있으면 편한건 사실이지요.
특히 직장이 좀 외각쪽에 있다면 차량은 필수지요.
만약 사야한다면 소형디젤차량도 좋은것 같습니다.
힘도 좋고 경차보다는 안전성도 낫고 연비도 잘나오지요.
게다가 요즘은 가솔린차량 대비 수리비도 그리 비싸지 않죠.
근데 돈먹는 하마입니다......ㅋㅋㅋㅋ
저는 늘 중고 경차로...
새 차로 하더라도 위의 계산에서 차값 70%, 등록세 0, 보험료 아마도 60%, 자동차세 5년에 약 60만원, 유류비는 제각각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