삥을 뜯긴건지 삥을 뜯는건지...
2011.12.15 18:52
지난주말에 9900을 입양 했습니다.
아는 중고차 뿌로커 형님이 마침 9900을 마음에 들어 하는데 잠시만 써보게 보내랍니다.
받자마자 빌려 달래서 좀 뾰루퉁 했는데 제가 을이기에 보냈습니다. (듀거라~ 이누무 갑~갑~갑!!)
근데 제가 다다음주 부터 차가 필요하게 되서 그 형한테 급하게 중고차좀 알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구형 sm5 LPG 모델과 마티즈1 을 찾아 주더군요.
매일 왕복 90km 가량 게다가 주중에 한번은 파주에 오가야 해서 sm5 로 했습니다.
이리저리 가격을 싸게 뽑아 주더군요.
가져가면서 현금 30가량 필요할텐데 자기가 10만원 내줄테니 20만원만 내랍니다.
흐흐흐. 이번엔 제가 갑이 됐습니다. (갑 만세~~! 갑 만세~~!! )
근데 핸드폰을 담보로 잡혀 있는 동안은 그래도 을 일것 같군요.
흠... 역시나.. 듀거라 갑~! 갑~! 갑~!!!
그냥 형동생 하는 사이에 갑을 관계는 악어와 악어새 아닌가 싶어요. ^^;;
그나저나 차 할부 갚을라면 또 통장에 마이너스 사라질 날이 요원하겠네요.
난 차가 싫여~!! (투덜이 cat. 응??)
갑과 을은 한마을에 살았드레요~~~ㅎㅎ
친하게 지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