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들의 중국인들 비하 광고 보셨나요?
2012.02.02 14:58
홍콩을 내려다 보고 있는 메뚜기를 중국인으로 표현하면서
근래에 발생한 지하철에서의 홍콩인, 중국인간의 갈등, 그리고 베이징 대학 교수가 홍콩인을 개로 표현한것들이
표출되면서 위와 같은 광고를 홍콩의 신문에 광고로 실었다고 합니다.
전면광고를 기재한것 같은데 위와 같은 그림 밑에 글로
"독극물 분유로 홍콩 분유를 사는것도, 중국내 자유가 없으니 홍콩에서 자유를 누리는것도 인정하는데
홍콩에 오면 홍콩의 문화를 지켜라"
라는 내용의 기사를 담았다고 하네요.
정말 아이러니 한게 요즘은 미국, 일본은 물론 대만도 중국에 함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안의 홍콩이 저런 내용을 내보낸다는게 좀 웃기네요.
다음 중국 주석이 누가 될지 모르겠는데 머리좀 아프겠어요.
설마 대만이나 티벳처럼 무력을 통한 압박이나 탄압을 할 수는 없겠고.
홍콩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홍콩의 한 네티즌이 모금을 해서 진행한 광고라고 합니다.
아무리 홍콩이라도 사상통제에 아직도 공산당 독당 국가인데 쟤 잡혀 가는것 아닌가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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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2.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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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건물?!
외지인들이 관광지 와서 외국(?)이니 괜찮다 내맘대로 하자 그런 느낌인가요?
그리고 무협풍으로 떠든다는건 뭔가요? 웬지 되게 웃길것 같은 느낌이ㅎ.
얼마전 기사를 보니 홍콩인들은 스스로 중국인이라는것보다 홍콩인이라는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표현한걸 본적이 있는데 그게 과연 중국인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보다 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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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중국에서는 정상입니당. 밖이라 많이는 못적지만 홍콩은 중국과는 좀 많이 달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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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배하에 들어간지 15년은 넘은것 같은데 아직도 많이 이질적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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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용... 지배하라는 말이 좀 안맞는것 같아용~ 반환은 되었는데, 홍콩 마카오는 마이웨이로 간걸로 압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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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2.02 16:00
괜히 공익광고 수십년간 막대한비용 들여 하고 국민 에게 고등교육까지의무하하는 이유가 저기에 있겠죠-_-
말이나와하는이야기인데 하다못해 8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도 별반차이없었을 겁니다. -
홍콩이 중국으로 돌아가고나서부터, 요금가지고 사기치는 택시기사들이 매년 늘어나더군요. ^^;;
근데 예전부터 홍콩사람들은 본토사람들을 무시하면서 살아왔잖아요. 사실 더 시끄럽고 예의없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십년간 뿌리깊게 박힌 우월주의도 무시할수 없을거예요.
건설도 무슨 황금색 빌딩이 들어서지 않나 -_-;; 완전히 촌스러운 도시가 되고 있죠..
이전에는 없던 공공장소에서 완전 무협풍으로 떠드는 사람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레스토랑들은 점점 지저분해 져 가고.. 8-90년대가 홍콩의 전성기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