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에 쓰려니 마땅히 찍어놓은 사진도 없고 내용도 그리 거창하지 않아서 태블릿당 게시판에 씁니다.

킷캣 올린지는 몇 주 되었고요. OTA로 업데이트한 거라서 백업을 할 필요 없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우선 설정 아이콘이 바뀌었고 탭앤페이라고 해서 결제용 메뉴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상단의 시간 표시되는 부분이 식별이 더 잘 되게 되었고요...

그러나....그 이외에는 뭐가 달라졌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_-;;;

저사양 기기에서도 돌아가게 한다면 뭔가 가벼운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느낌도 없고, 결정적으로 터치 오류가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전처럼 카카오게임의 달리기류 게임들을 하기도 힘들 정도의 터치오류는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작업창 볼 때 그냥 손만 댔는데 갑자기 화면이 날아가버린다든지, 여전히 터치가 간간히 씹히는 문제가 남아있고, 무엇보다도...손에 끈끈이가 붙은 듯한 터치감이 하나도 개선이 안 되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터치패치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가 화면크기가 마음에 안 듬에도 뉴넥서스7을 산 건 좀 더 편하게 안드로이드 기기를 쓰기 위함이 가장 컸는데 이렇게 사용자가 언락하고 다시 프로그램 깔아야 하는 수고를 한다면 중국기기보다 뭐가 편할까 싶네요.

여튼 킷캣 올려보니, 큰 변화는 안 보입니다. 배터리가 생각보다 약간 덜 빠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만큼 병목현상도 늘었어요.-_- 메이저 업데이트라기 보다는 마이너 업데이트 정도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