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램512메가의 한계...
2013.12.05 20:05
요즘 제가 테스트 하는 기기들은
6세대 초저가 AP를 많이 합니다.
개인적으로
초저가 AP를 테스트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제6세대급 중에 Flagship급의
AP들의 경우 11월에 출시된다는 이야기만 있었을뿐
실제 출시 일자는 12월로 미루어 졌기에
테스트 하기 쉽지 않기에
이렇긴 하지만 말이죠.
이런 초저가 라인업에 들어가는 타블렛들의 경우
512메가램을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할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UI의 속도는 아무리 저가라 해도 6세대급이라
어느정도 쓸만하게 나옵니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램의 가용부분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즉 제6세대급의 초저가칩의 경우
성능문제때문에 4.1.2에 머무는 경우도 있고
4.2.2로 올라간다하더라도
UI의 속도만 빠르다 뿐이지
다중으로 여러가지 관련작업을 수행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나 웹브라우저나 게임의 경우
가용램 확보가 제대로 안되서 분명히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튕겨나가는 일이 다수 생기고 있습니다.
RK3026의 예를 들자면 웹브라우징 자체의 속도는 AP힘때문에 빠르긴 하지만
데이터를 읽는 속도만 빠를뿐
읽은 다음에 나머지 Display에 나타내기 시작하면
램에서 끌어올리는 데이터 자체에 대한
문제점 때문에
용량큰 웹페이지 3-4개만 왔다리 갔다리 해도
갑자기 웹브라우저가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기본 브라우저에 대한 상황이긴 허나
가면갈수록 무거워지는 웹페이지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512메가도 모자라보이긴 합니다.
뭐 락칩쪽이야 RK3026같은 칩을 내면서 아예 공략시장을
아프리카 중남미 인도쪽으로 돌린다는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만
어찌되었던 제6세대급이상이라면 아무리 512메가급의
주요 타블렛 소비국에서 살아남기는 아무리 저렴해도 힘들어 보입니다.
램이 부족한 기기에서 흔히 벌어지는 코미디 중에 하나가, 브라우저에서 파일을 보내기 위해서 매니저나 갤러리 등을 띄우면 백그라운드에서 브라우저가 램이 부족해서 죽어가지고 파일을 선택하고 나면 브라우저가 다시 로딩되어 나와서 선택이 안되고, 선택하기 위해서 다 시 첨부를 누르면 다시 앞의 것을 반복하는 증상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