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잠깐 쉬는 중인데요. 아줌마들 수다는 진짜 ㄷㄷㄷ
2010.08.04 12:46
아줌마 2명인데, 모 편의점 프렌차이즈 기업의 부장님들 마나님 이신가 보네요. 훼미리마트 반대쪽 기업인가 봅니다.
그런데 거참 ㅡ.ㅡ; 회사 상무가 자기네 남편 미워한다고 난리네요. 한쪽은 맞장구 치고요.
상무는 이미 무능력에, 변태 되었습니다. 상무분이 아셨다면 거참. 듣기 민망할 정도의 뒷다마네요.
그나저나 대화 주제는 본사에서 밀려날 처지인데,
지금 본사에 있어봤자 버텨낼 수 없으니 한발 뺐다가 나중에 다시 본사로 들어오는게 낫다. 뭐 이런 얘기 하네요.
둘다 밀려나나 봅니다.
듣자하니, 미국에서 귀국했을 때 오라는 곳 많았다는데 이 기업에 와서 인생 망치고 있다는 얘길 하는데요.
말하는 스펙만 들어보면 ㅎㄷㄷ 한데, 뭐하러 귀국을 했는지 잘. >_<
그나저나 이 글의 주제는, 역시 남의 대화를 엿듣는 것은 (도덕적으로는 좀 그렇지만) 재밌다. 입니다.
더워서 잠깐 들어왔다가 못 나가고 있네요. :-)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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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08.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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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잘 될거야~ 라면서 서로 북돋워주고 나가셨네요. 저도 이제 슬슬 나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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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8.04 12:57
줌마들의 수다란...
ㅎㄷㄷ.............
줌마 둘만 모여도 사람 한명 쉽게 보낸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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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처자들의 수다는 줌마들과 똑같거나 능가한다능..ㅠ_ㅠ
좀 노는 처자들인지 시끄러워욤 ㅠ_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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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전 제목만 보고 제가 있는 까페인줄 알았습니다.
여기 신사동 까페에서 밥먹고 커피 마시는 중 입니다. ^^
아줌마 3분이서 애들 이야기, 집안 이야기를 1시간 넘게 쉬지 않고 계속 하고 계시네요.
혼자 인터넷 하면서 들어보니 재미 있네요.
경상도 처자들의 수다는... 수다가 아니라 서울분들이 듣으면 싸우는 줄 알텐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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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처자들의 수다는 쿵후허슬 아줌마의 사자후와 동급입니다 ㅋㅋ;;
끝과 끝에 앉아 있어도 디테일한 이야기가 다들립니다 간혹 밀폐형 헤드폰에 ... 조용한 음악 듣는다 싶음..
헤드폰을 비집고 들어 온답니다 ㅋㅋ;;
남 싸움 구경이 가장 재미있다고 하던데...
그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틀어져서 아줌마 둘이서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우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