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양재천수영장 다녀왔습니다..
2010.08.06 19:22
이웃집서 빌린 그늘막 텐트를 쳐준다는 핑계로 따라나서서..결국 해 질때까지 있다가 왔습니다..중간에 그늘막 빌려준 이웃이랑 또다른 집도 합류했구요,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실은 어른도..^^;;;)
일단 일찍 가셔야 앉을 자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돋자리 펼 수 있는 그늘자리는 문열기 전부터 줄 서야 한다는 소문이구요..그늘막 들고가셔도 11시 전에는 들어가야 할 듯 합니다. 이후에는 주차도 불가...아이스박스에 각종 먹을 거 챙겨가심 도움이 됩니다. 수영모자 필요하구요. 본격적인 수영은 사람이 많아 불가능하니 그냥 물놀이로 생각하고 가야합니다. 튜브용 펌프가 없다고 했는데 가보니 있더군요. 중국음식과 치킨 배달 가능한데 주문이 밀려서 오래걸리는거 감안하셔야 합니다. 물놀이 용품은 가능한 많이 들고가시면 매점서 파는 물총부터 각종 물품을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이들 달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저렴한 입장료대신 물총에서 출혈이..T.T
바닥이 미끄러운 부분도 있고 거친 부분도 있어서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밴드도 좀 챙겨가시고, 관리실(?)서 간단한 치료는 해줍니다. 안쪽 선탠장은 자리가 여유있으니 선탠하실 분들은 이쪽으로 가셔야 아이들한테 밟히지 않으실 겁니다..ㅋㅋ
아이들 수영모자에 챙이 달린게 있더군요. 야외수영장에서 유용해 보였습니다...
그나저나 밀린 프로그래밍은..허윽..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