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입니다
2011.03.13 04:03
안녕하세요, 토로록알밥입니다.
어제밤 10시부터 주기적으로 진통이 계속되어 병원으로 와서, 점점 심해지는 진통을 겪다가 한 20분전인, 3시 반에 무통주사 맞았습니다. 맞기전엔 너무 힘들어하더니, 무통맞고 나니 좀 편안해 보이네요. 아침 쯤에나 분만실 들어갈 것 같다고 하네요.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를 보면서도, 아프려고 아픈 게 아니라, 우리 알콩이게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서이니 좀 더 힘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에게도 그렇게 말하며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고픔도, 졸음도 사라지고, 이제 아기볼 생각만 나네요. 아내에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는 새빨간 거짓말 같아요. 어머니 날 낳고, 기르시고, 아버지 조금 도우신다 같다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좀 더 좋은 남편이 되어야 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아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건 힘들군요. 아들이 세상에 나오면, 사진으로 kpug에 인사시키겠습니다. ^~^
어제밤 10시부터 주기적으로 진통이 계속되어 병원으로 와서, 점점 심해지는 진통을 겪다가 한 20분전인, 3시 반에 무통주사 맞았습니다. 맞기전엔 너무 힘들어하더니, 무통맞고 나니 좀 편안해 보이네요. 아침 쯤에나 분만실 들어갈 것 같다고 하네요.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를 보면서도, 아프려고 아픈 게 아니라, 우리 알콩이게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서이니 좀 더 힘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에게도 그렇게 말하며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고픔도, 졸음도 사라지고, 이제 아기볼 생각만 나네요. 아내에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는 새빨간 거짓말 같아요. 어머니 날 낳고, 기르시고, 아버지 조금 도우신다 같다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좀 더 좋은 남편이 되어야 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아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건 힘들군요. 아들이 세상에 나오면, 사진으로 kpug에 인사시키겠습니다. ^~^
코멘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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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
03.13 04:23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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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3.13 06:45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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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3.13 07:15
부인께서 무사하시고, 아가도 탈 없이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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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3.13 08:48
엄마 고생 안 시키고 얼른 쑥 나오는 착한 아들일꺼에요. 잠시 후면 만나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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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13 09:10
축하드려요. 아기와 엄마 모두 건강하길 바래요. ^^ -
순산을 기원합니다. ^^
많이 주물러 드리시고.. 혹 분만실도 들어가시나요?
새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산모의 고통은 직접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잘 해 드리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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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3.13 12:19
순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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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3.13 12:41
옆에서 손 꼭잡아주세요 ^^
순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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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아가가 나올려고, 엄마랑 둘이서 영차영차.
순산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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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3.13 14:07
아흑~
힘드시겠당.
순산하시공 빨리 알콩 달콩 사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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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하실겁니다. ^^
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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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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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03.13 14:46
오랜만이군요.
알밥님
이제 아빠로군요.
순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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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13 14:49
순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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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3.13 14:52
순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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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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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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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3.13 22:11
나왔나?
아들 나왔!!
콩구레쳐레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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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3.13 22:42
순산을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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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고통, 무한의 기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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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4 04:03
지금쯤 순산 ?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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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조금 더 기다리면 이쁜 아기를 볼 수 있답니다...
순산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