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문답


-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날. 빛 -> 낮과밤.

둘째날. 하늘(궁창) -> 대기권의 윗물과 아랫물.

셋째날. 바다와 땅, 각종 식물들

넷째날. 해와 달. 많은 별들

다섯째날. 바다에 사는 생물과, 하늘을 나는 생물.

여섯째날. 육지에 사는 생물들


질문1.

하나님의 하루는 인간들이 흔히 생각하는 하루와 같은가요?


질문2.

창조 각 날짜마다 [저녁이 오고 아침이 되니 이는 몇째날 이라] 라는 구절이 반드시 등장합니다.

그런데, 빛을 가장 처음 만들었는데, 번개가 반짝 하고 사라지는것처럼 순간적인 빛은 있을수 있지만

태양처럼 지속적으로 빛을 발산하는 광원이 없다면 저녁이 오고, 아침이 되는 식의 일교변화는 나타날수 없습니다.

하지만, 태양은 4일째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1~3일에 기록되어있는 [저녁이 오고 아침이 되니] 라는 일교현상의 변화는 나타날수 없는 현상이므로

거짓이라고 판단되는데 말입니다. 기독교 측에서는 어떤 해석을 내놓는지 궁금합니다.


질문3.

질문1과 연계되는것 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시간상 하루가 인간들이 생각하는것처럼 해가 뜨고 지는동안의 하루가 아니라 제멋대로 천년만년 이라면

식물이 만들어진 셋째날과, 태양이 만들어진 넷째날 사이에는 천년만년 혹은 그이상의 시간이 걸렸을수도 있는데

식물들은 그 시간동안 태양 없이 생존했다는 뜻인가요?






-기독교 세계관과 모든 인간은 원죄를 가진 죄인이라는 교리의 성립.

왜냐고요? 최초의 인간은 아담이고, 아담은 죄를 지었고, 모든 인간들이 그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연좌죄를 묻는겁니다.


그런데 신명기 24장 16절.

아비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있는데, 이건 간단히 말하면 연좌지 금지 입니다.

근데 왜 아담의 죄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건가요?


그리고, 출애굽기 20장 5절.

나 여호와는 질투가 심하다. 나를 미워하는 자는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 삼 사대 까지 이를것이다.

신명기에 기록된 연좌죄 금지와는 정면으로 모순되네요.

그럼 둘중 한가지는 거짓이라는 의미인데, 어느쪽이 거짓인가요?


또 있습니다.

사무엘상 3장 15절.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출애굽기에서는 삼사대 까지만 벌하겠다더니 이번엔 영원토록 벌하고 저주하겠다네요.


또있어요.

열왕기하 24장 1~3절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년을 섬기다가 돌이켜 저를 배반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 들로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명하신바로 저희를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로 인함이며

(므낫세-아몬-여호아하스-여호야김 의 순서로 왕위가 계승되며, 여호아하스, 여호야김은 형제입니다.)


질문4. 연좌죄 금지가 맞습니까? 아니면 말 안들으면 자손 삼사대까지 연좌죄로 묶어서 저주하고 벌하겠다고 한게 맞습니까?

어느쪽이 맞든지, 이렇게 쉽게 말을 바꾸는 신이 과연 믿을만한지 의문이네요.






-아담이 범죄한 것은 [선악괴를 따먹지 말라고햇는데 따먹었다] 입니다.

금지된 일을 행한것이 범죄이지요.

그런데, 성경에서 살인이 금지된 것은 출애굽기때 모세가 언약궤를 받아온 이후입니다.


질문5. 살인하지 말라 고 금지한 이전에 행해진 살인. 과연 죄가 되는것인가요?

그 이전에 살인한 것은 범죄가 아닐텐데 가인은 왜 쫒겨난건가요?






-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거짓말

모세 이전의 조상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몰랐습니다. 이 아래글을 차근차근 보며 생각해봅시다.

여호와 이레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의 히브리어 이며,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여호와께서 모리아산에서 번제로 드릴것을 명령했고, 아브라함은 복종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는 이삭을 제물로 희생시키려는 순간, 신은 그를 만류하고 다른 제물을 준비했습니다.
(창세기 22장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이후, 아브라함은 그 지역의 이름을 여호와이레 (하나님께서 준비하신다) 라고 지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모세이며, 그 이전의 조상들은 여호와라는 이름을 몰랐습니다.



다음은, 모세에게 여호와가 자기 스스로를 소개하는 장면을 기록한 구절입니다.
모세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신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출애굽기 6 : 2~3


이 구절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분명히 여호와 라는 이름을 모르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여호와 께서 준비하신다 라는 의미인 [여호와 이레] 라는 지명(地名)을 지어 붙이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신의 이름을 모르는사람이 신의 이름을 본따서 지명을 붙였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신의 이름을 본따려면, 일단 신의 이름을 알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아브라함은 신의 이름을 모르던 사람입니다.



그 이전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 창세기 4 : 26

아담의 아들 셋이 에노스를 낳았을 때에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 라는 지명을 지어낸 것으로 미루어 볼때에, 여호와 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출애굽기 6장 2~3절의 기록에서는 여호와가 직접 말한 내용은 여호와 라는 이름을 모세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는것 이라고 합니다.

어떤 결과가 도출 되나요?
1. 창세기에 기술된 아담과 그의 일가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아브라함의 일대기 까지 모두 다 후대에 지어낸 거짓말 이다.
2. 출애굽기 6장 2~3절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스스로 자기소개를 할때 거짓말을 했다.
결과는 둘중 한가지 이며, 둘다 성립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모두 다 진실이라고 합니다.

대체 어떻게 된건가요?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


성경을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써 일점 일획의 오류 조차 없는 완전무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아니면 각자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해석하는 방향이 다를수도 있는,
귀에걸면 귀걸이요, 코에걸면 코걸이요 하는 식의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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