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1.06.25 10:37
지난 2월에 휴대전화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폰8 이구요, 공기계 가개통 새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용하다가 좀 버벅거리긴 했지만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졌고
사설 수리점으로 가서 액정을 수리하던 중에
수리점 사장님이 배터리를 교체한 적 있냐교 물으셔서 없다고 했더니
배터리가 애플 정품이 아니라 호환품으로 교체된 거라고 하더군요.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일단 환불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자기들도 거래처에서 그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면서요.
근데 환불로 끝낼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요.
이게 모르고 그냥 지나갔으면
중고폰을 새 기계로 판매한 거나 같은 건데요.
무슨 보상을 받고 그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환불로 끝내려고 하는 게 괘씸해서 그렇습니다.
전화해서 그냥 환불로만 끝나면 안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얘기 도중에 흥분해서 목소리가 높아지더군요.
보상을 받고 싶은 것 보다는
이런 일을 그냥 환불로 처리하고 덮는 것이 맞을까요?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마치 보상을 요구하는 모양새가 되어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정의구현을 생각하면 끝까지 파야 마땅하겠지만, 환불로 끝내시는게 머리 안 아픈 방법인듯 하기는 합니다.
바로 환불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제 추측은 그 판매자가 중고폰을 새제품으로 둔갑시킨 본인이라고 봅니다만 진실을 밝히는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요. 피해자가 더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