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대자리 방석 사용합니다. 동그란 알이 작은 게 비싼 거라는데 제 건 그냥 납작한 네모로 연결된 겁니다.

쓸만해요.

맨 살로 문지르지만 않으면 큰 문제 없습니다. (맨 살로 문지르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직사일광에 노출되면.. 처음 앉을때 무지 뜨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핸들 생각해보세요) 맨살만 아니면.. 금방 괜찮아집니다. 장시간 운전하신다면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그때는 가죽이나 천이나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저라면.. 미리 구매하기 보다는.. 여름까지 기다려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의자에 주렁주렁 붙이는 것.. 실제로 안전에 관계되는 문제입니다. 저는 핸들에 커버도 안 씌웁니다. 차안에 덜렁거리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운전하고요. 여기까지 얘기하면.. 송진가루는 안묻히냐.. 라는 얘기도 듣습니다. -_-;

차는 끝까지 순정이 제일입니다.

저도 편할줄 알고 사봤는데,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곡선이 너무 심해서 허리가 불편하더군요. 그런데 이건 사람마다 앉는 자세나 체형이 다르니 분명 편차가 있을 거예요. 어쨌든 불편함도 그렇지만 착석 자세가 달라지다보니 운전 자세도 달라져서 적응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대나무도 써봤는데...망 이전에 써봤죠. 차라리 대나무가 더 좋았지만...

그냥 그늘 찾아서 주차하는 게 낫다 싶어서 그늘만 찾습니다.

아, 왕초보님 댓글 보니... 핸들에 커버 씌우는 건 매우 비추합니다.

핸들 굵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긴급상황시 위험할 수 있답니다. 장갑도 안 끼는 게 좋습니다.

여자분들은 알록달록 이쁜 커버 씌우고 장갑 낀 채 운전하는 게 멋인 줄 압니다만...

핸들커버 : 차량이 오래돼서 핸들이 맨질맨질 해지면 그립감 좋은 핸들커버 끼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트커버 : 제가 작년에 샀던제품은 망사형인데요.. 큰 도움은 안됐습니다..(시트는 천재질)

접촉면 자체가 시원하지 않으니 땀차는게 줄기는 하지만 시원하거나 하진 않아요..

오히려 망사형이라 양복바지는 맨들맨들 해지고 등판에는 망사 자국이 남더라고요..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바람 나오는 형식은 좀 더 나을 듯 싶긴 합니다만.. 팬 돌아가는 소음이 거슬린다는 분도 계시고요..

(그냥.. 고급차의 가죽시트에서 에어컨 바람 나오는게 부러워요요즘은..^^;;)

시끄럽기는 하지만 바람나오는 타입이 좋습니다.

뭐 이것도 아주 시원하지는 않지만 켜 놓았을떄 꺼 놓았을때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

운전 안하는 사람은 자세를 바꿀수 있어 대나무 시트로도 괜찮을 것 같지만, 운전자는 거의 움직일 수가 없기 땜에

바람나오는 타입 추천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것은 바람이 좀 약하고 등쪽으로는 넘 약하지만 아쉬운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망사 사용경험자로서.... 쓸만 합니다. (저렴하고 땀안차고 ㅎㅎ) ^^

하나더요, 실내온도 낮추려면, 지붕방음도 도움됩니다. (전 직접 제가 DIY 했다는... ㅎㅎ)

이런거 안쓰는게 조아요...... 사고시 퍽 갑니다. 정말....

대자리나 방석, 시트 이런거는 미끄럽기 때문에 충격시 부상위험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대자리를 깔고 앉았는데, 뒤에서 박았다 생각해 보세요....앞으로 더 쏠리겠지요. 작은 사람은 안전벨트에서 미끄덩 빠져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핸들커버는 왜 더 위험해 지는지 모르겠네요.....핸들이 덜 휘어지게 되나요? 에어백이 있으면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