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공사문제..
2010.08.11 17:43
안녕하세요.
간만에 들어와 뭣 좀 여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처가집에 부엌공사를 새로했습니다.
얼마전에 싱크대랑 수납장 무너져서 -_- 형님이 큰돈 들여
해주신건데요. 부엌공사는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엌공사중 수도관이 미세하게 파열된것을 발견했고
더 파열되면 걷잡을 수 없을것같아 바로 수도공사를 시작했습
니다. 근데 수도관 공사중 어쩔수 없이 부엌을 뜯어내야 했습
니다. 그래서 수도관 공사업자가 부엌 전문(?)인부들을 불러
새로 설치한 싱크대 등을 뜯어내는 공사를 한 후, 수도 공사 마
무리 후 다시 부엌을 원상태로 돌려 놓고 갔다는데...(저와 처는
멀리있어서 못봤구요..장모님 말씀)
오늘 처가 처가에 내려가서 봤는데 그 깔끔하던 부엌이 완전히
엉망이 됐다는 겁니다. 찬장사이의 줄도 하나도 안맞고 다 삐뚤
어져있고, 외관도 엉망이고요.. 저는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일 휴가내고 달려가볼 생각인데요.
이럴경우에 법적으로 어떻게 할수이있는지. 고소한다든가.. 그
쪽에서 겁먹을 만한 그런것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걍 멱살잡고 던져버리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겠죠..?
암튼 부탁 좀 드립니다. 열받아서 일이 손에 안잡혀서 올립니다.
원래대로 복원 제대로 해달라고 지속 요청 / 항의 하셔야할꺼 같은데요.. 아니면 수도관 공사 비용을 지불하지않던가 해야할듯한데
좀.. 어렵네요...
저도 이사할때 혼수(그릇) 박스를 다 깨먹어서... 뭐.. 좋은게 좋다라고 생각해서 밥잘 안해먹으니 됐다고 했지만..
장모님이 비싼그릇 어째고 허술한데다 밥먹냐며.. 말씀하시는데 가끔 생각나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