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프레젠터 R800 사용기
2018.03.19 23:19
입력기기의 명가 로지텍에서 나온 프레젠터 R800 입니다.
발매시기는 2009년으로 꽤 되었는데 아직도 판매중인 나름 스테디셀러 아이템입니다.
전 아마존에서 $40 에 샀네요.

하위 모델인 R400 과 비교했을 때의 R800 모델의 장점은,
최대 30m 로 더 넓은 거리를 송수신할 수 있고 액정창으로 프레젠테이션 시간 및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텍스트 이북보기 용도로 구입했기 때문에 배터리 게이지가 없는 R400 도 상관없었으나
이전에 구입했던 프레젠터가 블루투스 방식이라 10m 는 커녕 너무 신호가 약해서 짜증났었기에 아예 신호가 강한 걸로 샀습니다.
아예 별도의 와이파이 동글을 쓰기 때문에 이 제품은 30m 거리 사용이 가능한 거죠.
블루투스 방식에 비해 불편한 건 감수해야 합니다. 크기도 커서 노트북을 들고다니면서 연결해서 쓸 때에도 좀 아쉽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이북 볼 때 보다 편리하게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서 입니다.
무선키보드나 마우스를 사도 아무래도 손에 들고 사용하는 용도로는 인체공학적으로 무리수라
이런 전용 프레젠터를 사는 편이 키마보다 월등히 편리합니다.
또한, 본 제품은 전면에 총 4가지 버튼을 제공하는데, 실제로는 PC 키보드처럼 인식되어
좌상 우상 / 좌하 우하 버튼이 각각 PgUp PgDn, F5, "." 로 대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사용하는 이북 뷰어에 대응시키는 건 키 입력버튼 스왑을 통해 매우 손쉽게 가능하죠. (AHK 사용)
아참, 레이저는 초록색입니다. 필요없지만... 심심할 때 켜니 재밌더군요 ㅎㅎ
Logitech Presenter R800 특징
- 최대 30m 의 강력한 송수신 거리
- 전용 액정 탑재로 배터리 잔량 및 PPT 타임체크 등이 가능함
- PC 키보드에 대응하는 4가지 버튼을 제공
- 배터리 AAA 2개에 20시간 사용. 배터리 게이지 제공
장점
-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오목한 4가지 버튼
- 30m 의 강력한 송수신 거리
- 특수키가 아닌 PgUp/PgDn 등 범용 입력을 쓰기 때문에 손쉽게 커스터마이징 가능 (별도 어플 필요)
단점
- 약간 가늘어서 여성에게 더 맞음. 남성에게는 조금 더 두꺼우면 좋았을 듯
- USB 동글이 너무 길어서 요즘 시대에는 안 맞는다. 0.5cm 팁같은 요즘 시대 동글로 개선판이 나오면 좋을 듯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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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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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유니파이 리시버 안 나왔었어요.
저 제품은 프로용이라 30m 로 사용거리도 길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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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20 04:15
ㅎㅎ 그러네요. 일단 대상 마켓이 다르군요. 긴 이유가 안테나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저렇게 까지 길어야 했나는 의심스럽습니다. 앰프나 error correction만 조금 보강해도 될 일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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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20 21:17
간만에 서랍에 들어있던 녀석을 꺼내봤네요.
무슨 이유때문인지 키가 제대로 안먹어서 몇 장이 휘리릭 넘어가고 해서 그냥 서랍에 넣어둔 녀석인데 오늘은 또 제대로 되네요.
간만에 꺼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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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시 기본으로 들어있던 배터리 아직도 쓰고 있네요
거의 100시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북을 보다보니 1~2분마다 한번씩 누르는 거라서
제가 쓰는 사용 형태로는 200시간 사용 가능할 듯 합니다
로지텍 unifying receiver에 안 맞춘게 이상하네요. 뭔가 그거로 안되는 기능이 있어서 저렇게 나온 것이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