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블렛과 핸드폰은 같은 스펙 같은 운영체제라도 사람들이 요구하는게 많이 다르네요.
2012.10.02 14:03
여러가지 안드로이드 기기를 테스트 하면서 느낀건
아무리 같은 스펙이라도 둘다 좀더 다른걸 원한다는거 였습니다.
타블렛의 경우 제일먼저 나오는건 두가지 입니다.
동영상이 잘되냐, 인터넷이 잘되냐 그리고 문서를 잘볼수 있느냐입니다.
(가끔 게임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핸드폰의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카카오와 같은 메신저가 잘되냐와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비디오를 잘 볼수 있냐입니다.
거기에 통화품질이 좋으냐 더하기 쉽게 쓸수 있느냐였습니다.
타블렛은 어디까지나 특정목적 즉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동영상이 잘되냐 아니냐 즉 무인코딩으로 사용할수 있냐 없냐를 물어 보지만
스마트폰은 상대방간의 연락을 제대로 할수 있고 재미를 느낄수 있느냐에 좀더 집중을 두는듯 합니다.
이를 보자면 타블렛의 경우 어쩔수없이 고스펙경쟁으로 가야지만 살아남을수 있겠고
스마트폰은 고스펙 경쟁으로 가지 않아도 특정 역할을 잘하게 된다면
여러가지 부가기능을 사용할필요 없이 저스펙으로도 충분히 버틸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퀼컴같은 경우는 이번에도 Cortex A5용 CPU를 저가 스마트폰에 투입한다는 이야기를 하니까요.
타블렛의 경우 아무리 저가라도 해도 저가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CPU보다는 휠씬 좋은걸 씁니다.
800X480이 최소 권장사양이고 램역시 512메가 이상이 되지 않으면 ICS를 쓰지 못하니까요.
앞으로의 미래의 향방은 같은 운영체제라도 하이엔드급 스펙은 타블렛으로 로우엔드급 한계스펙은
스마트폰에서 결정날듯 합니다.
폰은 말그대로 폰이니까요...
구글도 뒤늦게야 태블릿 ui/ux를 구성하고 대응했죠... 처음에는 태블릿용 os(허니컴)로 아예 분리를 시켜놓아 호환성이 제로에 가까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