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당


아침부터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나서 이제서야 씁니다.


어제 Onda V972를 받아보기 전까지


새로운 칩에 대한 기대때문에


설레이기까지 했습니다.


저번 토, 일요일엔 테스트를 어떻게 할것인지 포멧잡고


대강 할말의 Script도 잡은 다음에


이런이런 말을 할것이다라는 계획을 거의 잡아놨었습니다.


관련자료들도 많이 읽었구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Onda V972를 받은건


실시간 중계하기 바로 2시간전에 받아서


백지상태에서 중계하자 였습니다.


그리고 일단 테스트에 필요한 어플팩을 몇일전에 만들어놨고


그걸 까는 과정에서


뭔가 많이 이상하더군요.


처음부터 나왔던 문제가 HDMI out자체가 지원된다고 했는데


TV랑 물려보니 신호없음이 나오더군요.


이건 낭패다 싶었습니다. -_-~~


그후에 torrent client돌려봤는데


2Mbps정도 나와서 흠 나쁘지 않네정도 였는데


6%정도 다운받더니 갑자기 client 푹 죽어 버리는 문제도 생겼습니다.


근데 구글 Play Store에서 어플 다운은 잘되니 환장하겠더군요,.


그래서 방송셋팅하기 전에 아예 타블렛을 끈다음 다시 리부트한 상태에서


방송을 했습니다.


원래 테스트 계획은 이렇게 였습니다.


1번 벤치Tool 돌리기 2번 웹 브라우징 테스트 3번 게임테스트 4번 동영상 테스트 5번 문서 테스트


6번 그외 음악 , 사진뷰어, 사진기 품질 테스트 및 실시간 스트리밍 테스트 였는데


결과는 1번 벤치Tool 돌리기 2번 게임테스트 3번 동영상 테스트 4번 문서 테스트 5번 실시간 스트리밍


요렇게 바뀌었습니다.


동시 통역 문제도 이렇습니다.


1번 벤치 Tool 테스트까지는 대강 써놓은 Script에 맞춰서 여유있게 시간 봐가면서


한국어랑 영어를 번갈아 가면서 한다였습니다만


잘 나가다가 Linpack Single Thread Run의 MFLOPS가 싱글코어급의 연산수치가 나왔고


물리적인 연산기능을 체크하는 Billion Counter에서 역시 싱글코어급의 연산능력을


보여줘서 갑자기 허탈해지더군요. -_-~~


상당한 돌발사태였고


(원래 Script상에서는 Exynos 4412나 AA31의 차이가 거의 없네요로 하던지 약간 모자라는 군요정도로 할려고 했다가)


그러고 나서 꼬이지 시작하더니


게임 능력 테스트에서 3D게임 호환성 떨어지는 건 체크를 이미 했는데


게임기 에뮬레이션에 대해서는 PSP 에뮬레이션만 해보고 (사실 이것도 받고 나자마자 잠깐 테스트 해보다가 알게 된상황)


PSX에뮬레이션은 그래도 부드럽게 될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실시간 테스트 과정에서 나온 2D점수는 꽤 괜찮게 나왔거든요.


정작 실시간 방송중에 PSX 에뮬레이션이 AA10이나 AM-M3 혹은 RK2818 (RK2918도 아닙니다)


수준보다 더 떨어지는 성능이 나왔고


점점 제 머리속은 아노미 상태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바꾸어 보자라는 의미에서 Allwinner에서 가장 잘하는 동영상 테스트를 돌려봤고


한개정도 파일 포멧이 (TS) 소프트웨어 코덱 사용하지 않는 동영상 플레이어로 돌릴때


문제가 생겨서 뭐 이정도는 충분히 감안할 문제라고 생각했고


4K역시 공식 스펙상으로 30FPS까지밖에 지원을 안하기에


약간 뚝뚝 떨어지는 것까지 이해가 가능했습니다.


동영상 4개돌리는 것도 코어 관리 못해서


2개이상 못돌린다 정도로 인식했으니까요.


근데 4번째 테스트 하면서 정말 결정적인게 터집니다. -_-~~


입력수치가 3만개가 넘은 엑셀파일을 열어보는데


열리기는 하는데 어떤문제가 생겼냐하면


줌인 줌아웃도 상당히 느리게 되고


스크롤링 자체가 기대이상으로 느려서


도저히 쓸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뭐 2D에뮬레이션과 마찬가지겠지만 이건 Cortex A8급 이상에서도 이정도로


느리게 스크롤링이 안되는게 아닙니다.


거기에 8장짜리 PDF파일 열어보는데 (크기는 1메가 밑이였습니다)


뚝뚝 끊기고


더구나 문서를 선명하게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4초정도 걸렸습니다.


문서 보기 테스트 하는데 158메가 1000페이지짜리를 여는데


렉이 엄청나게 걸려서 저뿐만 아니라


보시는 분들도 멘탈붕괴가 아니라 도를 닦고 계시더군요. T_T~~


(이문제는 V1.32로 업데이트 한 다음에도 아주 미세하게 나아지더군요~~)


그러고 난뒤에 거의 되지도 않는 Torrent Client까지


마지막에 겹쳐서


상당히 우울한 분위기에서 끝냈습니다.


원래 발표된 스펙자체를 봤을때는 Allwinner A31의 능력은


Exynos 4412을 능가하고 쿼드급에서는


말할필요없이 최강의 AP는 맞습니다.


이걸 근거로 저역시 생중계 하기전까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냐 하면


벤치테스트야 뭐 숫자문제니까 모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부분 즉 게임이라던지 동영상 스트리밍 정도에서


우월한 능력을 보일줄 예상하고 3-4시간정도 즐겁게


리뷰한다음 기쁜 마음으로 끝내자였는데


계획한 것도 못하고 근 2시간 언저리에서 끝냈습니다.


앞으로 Onda V972를 1달정도 리뷰 준비하고


그 다음에 KPUG리뷰어진에게 리뷰 부탁드리겠지만


1달내에도 별다른 차이점이 없으면


Ainol Novo7 Paladin의 리뷰와 맞먹는 상당한


리뷰가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또한 Onda물건 자체를 더 이상 신뢰하는 목록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드웨어 마감만 빼고~~)


아무쪼록 한달내에 중대한 변화가 있길 바라네요.


진심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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