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과 이젠 안녕입니다..
2014.11.10 21:35
2008년 5월에 구입해서 만 6년반을 써온 센트로를 드디어 보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재작년인가부터 아래쪽 방향키 버튼이 맛이가긴 했지만 화면 터치로 겨우겨우 커버해가면서 써왔는데
이젠 배터리가 두세시간을 못 버티니 전화기로의 구실을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여기계신 여러분도 팜과 좋은 추억 많이들 가지고 계시겠죠?
개인적으로 한 시대가 저무는 것 같습니다 좀 아쉽습니다 ㅠ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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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1.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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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도 아직 있습니다.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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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저무네요.
바빠서, 더 좋은 기기가 많아서, 배터리 문제로, 기기가 망가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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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11 03:02
토닥토닥.. 참 오래 쓸거라고 생각하고 부품용도 하나 갖고 있었는데.. 세월 앞에는 장사 없는듯 합니다. 그냥 에뮬로만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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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11.11 08:17
팜 정말 가볍고 좋았었는데요 저는 팜프리3를 예비기로 텅씨는 보관중입니다만 . 점점 사용할 기회는줄어드는것 같습니다 -
KJKIM
11.11 10:28
저도 팜을 가장 사랑했던 기기로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먼저 가 버린 님인데 건설 노무자님은 아직 품고 있으셨군요 ^^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palm을 사서 전 속으로 기대 하고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져버리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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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11.11 18:28
전 아직도 텅씨를 현역으로 잘 쓰고 있어요^^ 잔 고장없이...옛날처럼 삽질하느냐고 이것저것 깔 일도 없으니 파탈 날 일도 없네요. 십년이 넘는 일정도 팜처럼 빠르게 검색해주는 모바일 장비를 아직 못 본 거 같네요. 데이타 변환해서 구글 캘린더에 넣고 안드로이드에 넣으니 최신 폰들도 버벅되더라구요. 순간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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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endus, supermemo 같은 탁월한 앱들이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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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1.14 23:43
저도 센트로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은 자료를 넣어두고 있는데, 고장나면 어떡하나 싶긴 해요
예전에 라스베거스 갔을 때 팜스마트폰을 참 많이 갖고 있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웹오에스도 팜오리지널도 모두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지는듯 합니다. 팜 오리지널은 공장에서 웹오에스는 엘지TV에서 아직 살아 있다지만, 점점 지나간 추억이 될듯 합니다. 다시 웹오에스 핸드폰이 나오지는 못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