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주의]드디어 완성했습니다.
2017.11.29 13:10

네... 아이언맨 워머신 입니다.
2012년 5월 9일날 도면을 인쇄하고... 무려 5년반 만인 2017년 11월 29일 완성했습니다.
간간히 제작중이라고 케퍽에 올렸었지요.
2012.06.15 LED, 장착하였습니다! http://www.kpug.kr/kpugfreeboard/1193391
2012.06.24 또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http://www.kpug.kr/kpugfreeboard/1207344
2013.02.20 오랫만에 칼을 빼들었으나... http://www.kpug.kr/kpugfreeboard/1548473
2013.07.10 ironman warmachine part iii - working http://www.kpug.kr/kpugfreeboard/1690042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방청소 한번 제대로 못하고 살다가 최근에 싹 정리했습니다.
책장 한켠에 방치된 요녀석을 보고는 끝은 봐야겠다 라는 각오로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LED 매립까지 시도해보려고 욕심한가득~ 시작했었습니다만,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모형 완성에만 집중했습니다.
다 완성하고 나니, LED 매립 욕심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긴 했지만요... 꾹 참아 봅니다.
아래는 간단히 요약한 파트별 제작 사진들입니다.
저 때만해도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었군요... 지금은 프로 9.7 사용중입니다.
(애플만세)
PART1
2012.05.09 ~ 2012.06.18
머리 = 1시간
흉부 4,3,6,2.5,1 = 16.5시간
총 17.5시간 소요





PART2
2012.06.24 ~ 2013.02.21
팔 4.5,4,5 = 9시간
손 = 5.5시간
개틀링건 = 1.5시간
총 20.5시간 소요

메탈손목시계 클립을 무게추로 넣어줬는데, 지금보니 더 무거운걸 넣었어야 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춤을춰요~♬)

PART3
2013.02.21 ~ 2017.11.29
(2013.8 ~ 2015.5 : 군복무 기간)
발 1.5,2 = 3.5시간
다리 = 4시간
복부 = 5.5시간
총 13시간 소요

순수 제작시간 합계 50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총 제작기간 5년 6개월 20일 입니다.
사용한 용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20g 금색상지 A4 1장
120g 은색상지 A4 4장
180g 다크그레이 머메이드지 A4 10장
180g 흰생 머메이드지 A4 4장
아래부터는 완성작 사진입니다.







(뒤져서 나오면 십원에 펄스 한발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흉상모델로 두는게 심플하면서 멋진것 같습니다.
팔,다리,복부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고생한거에 비해 안멋진거 같아요...



누추한 작품을 끝까지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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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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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공정이 즐겁답니다 하핳~
(뵨태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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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29 13:24
오오... 축하드립니다... 고진감래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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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밀린 일을 처리한듯이, 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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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11.29 19:12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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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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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능력자시군요.
이런 건 어찌 만드시는지...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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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저는 그냥 남이 만들어놓은 전개도를 인쇄해서 만드는 평범한 취미생활꾼이고요...
끈질김 하나면 누구나 만드실수 있어요!
50시간 할애하는데 5년 걸린 저를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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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11.30 00:29
축하드립니다. 저도 노랑잠수함님과 똑같은 반응이 나오네요... 헐... 진짜 능력자시네요.
저걸 종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그걸 만들겠다고 작심하신 게 대단하시고,
포기 안 하고 지속하신 게 존경스럽고,
세심하게 완성하신 게 감탄스럽습니다.
저희 집 꼬마가 요즘 종이접기에 빠져 들어서 만들다 보면 금새 인내심의 한계에 직면하는 저 스스로를 무한 반성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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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과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헤헤~ @.,@~
조촐한 꿈에, 아름다운 해몽이십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집에 컬러프린터가 생기고 나서 부터였죠. 종이모형을 알게되고, 평소에 좋아하던 사이버 포뮬라의 아스라다를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들러 붙어서 2대정도 만들었었지요. 2대 다 친구들 줘버리고, 모형 사진을 남겨뒀었는데, 노트북의 도시바 하드디스크가 갑자기 돌연사 하는 바람에 건지지 못하고 날렸습니다. ㅠㅜ
그냥, 체질상 혼자 앉아서 주구장창, 골몰하는 걸 즐기는 타입이라 제게 잘 맞는 취미인 것 같습니다.
사실 3D프린터 쪽이 발전하면 아무 의미 없어질 취미 영역이긴 해요... 단지 자기 만족일 뿐이겠죠.
하지만 다 만들었을 때의 뿌듯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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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
11.30 08:43
와,, 이 정성과 끈기가,, 대단하십니다. ^^
취미를 가성비/돈으로 따지면 답이 안나오지만 그럼에도 즐겁고 가치가 있는 이유는 취미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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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네요. 나를 즐겁게 해주는 취미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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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진주
11.30 09:44
정말..대단하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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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주변사람들은 보고 사서 고생한다고 혀를 끌끌 차시더라고요 ㅋㅋ; 근데 저는 이게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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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능력자이시네요...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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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아닙니다~ 칼질 풀칠만 하는걸요~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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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1.30 14:48
정말 그 능력과 끈기가 부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여기 미국에서는 취미로 차를 만드는 데, 한 번 도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감사합니다 ^^
종이모형 차는 여러대 만들어 봤습니다만...ㅎㅎ
아직 그런 경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도로교통법이 먼저 떠오르네요. 약간의 튜닝도 현행법이 엄격히 적용되는데, 자동차를 만드는 건... 잘 모르겠지만 더 엄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저도면 있는것 같은데 ㅡ..ㅡ.....
건담 흉상 만들려다가 ...말았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