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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싫어했는데, 예전 이사하기전 회사 창고에 찾아오던 고양이들한테 여직원들이 몇번 밥 주다가 말았는데
그 뒤로 안 챙기길래... 어쩌다 보니 제가 고양이 밥 주고 있더군요.
그때 그 많은 녀석들은 겨울이 지나가고 몇 녀석들은 주변 섬유공장에 쥐 쫓아낼 목적으로 입양되었다고 하고..
몇 녀석은 하늘나라 떠나고... 회사 근처에 고양이 밥 주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다 뿔뿔히 흩어졌는데..
아무튼 저 녀석은 주인도 있었던 고양이인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저희 창고로 밥때마다 오네요.
요즘은 여자친구까지.. 데리고 와요.. ㅠㅠ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창고 앞에서 밥 달라고 울어대니..
그냥 모른척 할려고 해도.. 제가 사람한테는 참 모질게 하는데 동물한테는 모질게 정을 끊지를 못하네요..
ㅠㅠ
Pooh -> 아람이아빠
살 빠져서 더 이상 푸근한 인상의 "푸"라 주장하기 힘드네요..
아파트나 주택가였더라면 저는 고양이에게 밥 못 줬을것 같네요. 그분들 용기에 부끄럽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사람 별로 없는 공단이라... 오히려 고양이들이 이곳에서 환영 받는 곳도 있더군요.
공장에 쥐 잡아주니.. 고양이 10마리 이상 키우는(길고양이였던 고양이들)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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